정준영 카톡!! '1박2일' 김준호, 차태현 내기 골프 정황.. 차태현 모든 방송에서 하차..

   보름 사이에 연예계가 많은 사건 사고로 인해 몸살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승리 게이트 이후 가수 정준영 사건과 관련하여 KBS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의 제작과 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하였는데요. 

   불법 동영상 촬영과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이 고정 출연을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1박2일' 의 다른 출연진들도 수백만 원대의 내기 골프를 친 정황이 이들의 대화방에서 파악되었기 때문이죠. 

   KBS에서 취재한 결과 이 대화방은 당시 담당 PD도 참여하고 있어 제작진 역시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가수 정준영의 휴대전화 대화방들 가운데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출연진들로 이뤄진 대화방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 방에서 차태현과 정준영의 카톡 대화방을 재구성한 내용을 살펴보면... 차태현이 수백만 원대 내기 골프를 쳐서 돈을 땄다며 이를 자랑하는 사진과 글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16년 7월 1일 배우 차태현은 5만원 권 수십 장의 사진을 올리고는 개그맨 김준호 등과 내기 골프를 쳐서 딴 돈이라고 자랑합니다. 그리고 '신고하면 쇠고랑'이라며 문제가 될 수 있는 행위임을 아는 듯한 말을 남깁니다. 18일 뒤 차태현은 또 다시 돈다발 사진과 함께 자신은 225만원 김준호는 260만원을 땃다고 밝힙니다.

 

   이 대화 말고도 상습적으로 내기 도박을 해왔음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들이 곳곳에서 등장한다고 하는데요. 이 대화방에서는 당시 담당 프로듀서도 있었지만 출연진들의 이런 내기 골프를 말리거나 충고도 하지 않은 채 묵인하였습니다. 

   더구나 개그맨 김준호의 경우 지난 2009년 해외 원정 도박으로 논란이 돼 한동안 방송을 중단한 적이 있었습니다. 담당 프로듀서는 현재 KBS를 떠난 상태... 차태현과 김준호는 수차례의 연락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골프도 금액에 상관없이 도박죄로 처벌될 수 있는데요.

   결국 차태현은 해외 내기 골프 의혹에 해명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태현은 오늘(16일) 소속사를 통해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 바로 돌려줬다고 해명하였는데요. 하지만 차태현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반성하며서 자숙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현재 조사되고 있는 정준영 카톡의 일부 내용이 이렇게 연예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또 어떤 사건/사고가 타질지 주목이 되고 있습니다. 

<출처. KBS 뉴스 및 YTN 뉴스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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