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날의 유래] 전국 '여권 신장' 행사 개최!!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화재로 불타 숨진 여성을 기리며 미국 노동자들의 궐기한 날로 1987년부터 매년 3월 8일 UN에 의해서 공식 지정되었습니다.
111년 전 오늘 미국의 1만 5천여명의 여성 노동자들은 뉴욕의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고 합니다. 당시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은 열악한 환경속에서 하루 12-14시간 동안 일을 해야 했고...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가 주어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여성들은 굶지않기 위해 기계처럼 일을 하였고... 인간 이하의 삶을 강요받아야만 했습니다. 전 의류노동자들의 시위는 결국 1910년 '의류노동자연합'이라는 조합을 탄생시켰고,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로 선정하여 1911년부터 세계곳곳에서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펼쳐오고 있습니다.
매년 3월 8일 여성의 경제/정치/사회적 업적을 기리는 날이 된 세계여성의날... 러시아의 경우 국가 기념일로까지 지정돼 있는 뜻깊은 날로 기린다고 합니다. 이날 새벽 남성들은 시장 입구에서 꽃을 산 후 주변의 여성들에게 선물한다고 하는데요. 참 낭만적인 것 같군요.
또한 직장에서는 남성들이 동료 여성들에게 꽃과 화장품을 선물하고.. 회사는 여사원들을 위해 클래식 음악회와 각 종 공연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지하철 역에는 여성들을 위한 무료 패션쇼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국가적으로 세계여성의날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는 1900년 초 제정러시아를 무너뜨리는데 여성 노동자들의 힘이 밑거름이 되었기 때문이죠. 이후 여성들의 권리와 존엄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는 국가 기념일로 지정해 다채로운 축제 행사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러시아와 같이 세계여성의날은 공산권 국가들에서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강합니다. 대부분 정치적인 이유라고 하는데요. 대한민국의 경우 사회 운동에 대한 반감이 있던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정권 시절에는 공개적으로 진행되지 못하였고.. 소수에 의해 치러지는 작은 행사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1985년 우리나라는 공개적으로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984년부터 매년 3월 8일을 전후로 소외된 여성노동자들의 현실에 대한 공감대 형성, 여성고용 및 실업문제 등과 관련하여 다양한 행사가 치뤄지고 있죠.
올해 111주년 세계여성의날을 기념하여... 여성지도자들은 전국 '여권 신장'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는데요. 경력단절, 여성 경제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한국여성단체 연합은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여성대회 기념식을 열고 서지현 검사에게 올해의 여성운동상, 김복동 할머니에게 여성운동상을 수여한다고 합니다.
<KBS뉴스, 뉴스투데이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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