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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중 3번째 절기... 봄의 소식을 알리는 경칩의 의미는?

알풀레드 2019. 3. 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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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중 3번째 절기... 봄의 소식을 알리는 경칩의 의미는? 



   이번해(2019년) 양력 3월 6일날 '경칩' 에 해당되는 날이 되었습니다. 경칩은 24절기 중 3 번째 절기로 동지 이후 74번째 되는 날입니다. 경칩은 봄을 알리는 날로 만물이 약동하여 새로운 생명이 생기며 동면하던 동물이 땅속에서 깨어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봄이 오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초목의 싹이 돋기 시작하며... 동면을 하던 곤충과 거북이, 개구리 등이 깨어나서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봄을 맞아 개구리들과 도롱뇽은 물이 괸 곳에 알을 까놓으며... 그 알을 먹으면 허리가 아프거나 혹은 몸을 보호한다는 속설이 있어... 경칩날에 개구리 알이나 도롱뇽 알을 먹는 풍속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날에는 흙을 만지면 탈이 없고, 그 흙을 담벽에 바르거나 담벽을 쌓아 집을 단장하며 빈대 예방을 위해 흙벽을 일부로 바르기도 하였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경칩에는 보리싹의 성장을 보아 그 해 놓사를 예측하기도 하였다고 하죠. 




   경칩 이후에는 봄의 따뜻한 기온에 깨어나는 동식물들이 죽지 않도록 임금이 백성들에게 불을 놓는 것을 금지하였고... 임금은 농사의 본을 보여주는 적전과 선농제를 함께 행하였습니다. 




   이날은 냉이와 달래, 쑥 등을 먹으면서 칼슘과 비타민, 섬유질을 보충하였으며... 단풍이나 고로쇠 나무의 수액을 먹기도 하였답니다. 




   특히 경칩은 조선의 발렌타인 데이로도 알려져있는데요. 천년 이상을 산다는 은행나무는 수나무와 암나무가 서로 마주 보면서 결실을 맺는데... 선조들은 이 모습을 순결한 사랑의 자태라고 여겼다고 합니다. 




   사시찬요에 의하면 은행이 껍질에 쌓인 모양이 세모... 즉 뾰족한 삼각형 모양인 것이 수 은행, 둥근 모양인 것을 두모, 암 은행이라고 했는데... 정월대보름에 은행을 구해두었다가 경칩 날이 되면 부부가 서로 마주 보며 지아비가 세모 수 은행을 지어미가 두모 암 은행을 먹으면서 사랑을 나눴다고 합니다. 




   한편 처녀 총각들은 날이 어두워지면 동구 밖에서 은행 암나무와 수나무를 돌면서 사랑을 증명하였다고 합니다. 



<출처. YTN뉴스, 나무위키, 네이버 지식사전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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