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부 살해 혐의] ' '아버지 안 죽였다' 무기수 김신혜 사건 재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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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부 살해 혐의] ' '아버지 안 죽였다' 무기수 김신혜 재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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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를 살해한 현의로 19년 째 복역 중인 무기수 김신혜의 재심이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확정되었습니다. 재심 첫 재판에 앞서 오늘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에서 공판준비기일이 열렸는데요.

  

   김신혜가 무려 19년 동안 무죄를 주장한 끝에 재판을 다시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 공판 준비기일에 출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을 앞두고 검찰과 변호인이 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조사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합니다. 

   김신혜는 지난 2000년 3월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복역하고 있습니다. 복역 내내 무죄를 주장해오다가 지난 2015년 1월 재심을 청구하였다는데요.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 졌습니다. 이는 경찰이 영장도 없이 김신혜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수사기록을 지어낸 정황이 확인되었기 때문이죠. 

   복역하고 있는 무기수가 재심 결정을 받은 것 사법 사상 김신혜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앞으로의 쟁점으로는 1심부터 유/무죄를 다시 다투게 된다고 하며.. 핵심은 김신혜가 아버지를 살해한 것이 맞는지에 관한 여부입니다. 

   사건 당시 고모부 진술이 김신혜를 범인으로 모는 데 결정적이었으며.. 당시 고모부는 김 씨가 자신에게 여동생을 성추행한 데 앙심을 품고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남동생이 처벌받는 게 두려워 거짓말했다고 진술을 번복.. 아버지의 성추행도 사실이 아니라고 항변하였는데요. 

   경찰은 아버지 명의로 보험 8개를 들어 놓은 것을 범행 동기로 보았으나.. 실제로 모두 수령이 불가능했다는 점을 들어 무죄를 주장하였습니다. 앞서 김 씨는 석방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형 집행정지 신청을 내기도 하였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당시에도 의문스러운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2000년 3월 7일 전라남도 완도군 한 버스 정류장에서 52세 남성 김씨가 숨진채로 발견되었으며.. 이 범인은 다름아닌 친딸 김신혜로 밝혀져 희대의 존속 살인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죠. 이 사건은 그것이알고싶다에서도 방영될만큼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당시 김씨의 시신은 차량 조각과 함께 도로에 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뺑소니 교통사고로 생각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외상의 흔적이 없고.. 출혈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시신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와 수면유도제 성분인 독실아민이 검출되면서 누군가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당시 경찰에 따르면 김신혜는 아버지의 보험금을 노리고 이날 새벽 1시 어렸을 때부터 자신을 성추행한 아버지에게 수면유도제 30알이 든 술을 '간에 좋은 약'이라고 해서 마시게 한 후 드라이브를 했는데... 운전 중 아버지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버스 정류장 앞 도로에 숨진 아버지를 내려놓은 뒤 교통사고처럼 꾸몄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러 정황 증거들이 김신혜를 지목하고 있어... 그렇게 희대 존속 살인이라는 죄수로 무기징역을 받고 끝이 나는 듯 했으나... 김신혜가 성추행 당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을 하고.. 당시 친척 어른이 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해야지만 정상참작으로 풀려날 수 있다고 강요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당시 알리바이가 없다는 사실도 그녀를 범인으로 지목하였으나.. 그 나름대로 당시 알리바이가 있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제는 김신혜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수사와 증거조작되었다는 의혹이 있다는 점인데요. 과연? 향후 재판의 행방은 어떻게 될지... 

   만에 하나라도 억울한 옥살이였으면.. 정말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오래된 사건이지만... 지금이라도 제대로 수사를 하고.. 만약 조작이 있었다면.. 당시 경찰들을 다들 사법처리를 하면 좋겠네요. 반대로 김신혜가 범행을 한 것이면... 이제는 완전히 사회적으로 분리시키거나 사형을 선도해야 할 것 같구요. 

<출처. SBS 뉴스, YTN 뉴스, 나무위키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