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된남자] 도승지 이규(박상경).. 하선(여진구)을 위해 진평군(이무생)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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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된남자] 도승지 이규(박상경).. 하선(여진구)을 위해 진평군(이무생)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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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방송된 '왕이된남자' 15화에서 도승지 이규(박상경)가 하선(여진구)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끝이 났는데요. 박상경의 충심어린 연기에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명분없는 반정을 일으킨 진평군이 칼을 맞는 모습에 통쾌함도 함께 하였는데요. 진평군이 칼을 맞는 모습은 제작진의 신의 한수를 보여준 연출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날 왕이된남자의 시청률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고 하는데요. 15회 시청률은 평균 9.5%.. 최고 10.8%를 기록하면서 지상파 포함 월화극 1위를 수성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진평군은 하선과 이규에 의해 궁지에 몰리자 결국 반역을 획책하였습니다. 그동안 몰래 모운 사병과 자신을 지지하는 무리들을 이끌고 당당히 도성으로 진군하는 진평군의 모습을 보고... 실제 역사의 능양군(인조)이 일으킨 인조반정을 생각나게 하였는데요. 

   진평군의 반란군이 사대문을 통과한 소식이 알려지자 장무영(윤종석)은 급히 궐 문을 닫고 수성모드에 들어갑니다.  

   대궐의 문이 굳게 닫히게 되자... 진평군은 반정의 명분을 찾기 위해 서궁으로 가 폐모가 된 대비를 구하려고 합니다.    

   궁에 변이 생긴 것을 눈치 챈 대비(장영남)... 대비는 하선이 자신을 해하려 오는 것으로 보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데요. 진평군의 군사들이라는 사실을 안 후 다시 당당한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대비는 신치수가 자신의 앞에 나타나자... 정신줄을 놓았다며..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신치수는 대비에게 선물이 있다며.. 도승지 이규를 대비에게 바치며.. 적의 적은 친구가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신치수는 대비에게 간신 이규로 인해서 모든 사단이 발생하였으니... 이헌을 용상에서 몰아내어야 한다고 진언하는데요. 이에 이규는 백성들의 신망을 얻고 있는 이헌을 몰아낸다면 명분과 대의가 없기 때문에 반역일 뿐이니.. 대비는 역도의 수괴가 될 것이라며 비웃습니다. 

   하지만 진평군 역시 반란을 결심하는 과정에서 주판을 튀겼기 때문에 확실한 명분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북방 오랑캐와 손을 잡았다는 것... 신치수에게 증좌를 내놓으라고 말하지만... 신치수는 당장 증좌를 보여줄 수 없다고 합니다. 당당하던 진평군은 잠시 급 당황..-0-..ㅎㅎ

   진평군은 신치수에게 자신을 속였다며 분풀이를 할려고 하지만.. 그 증좌는 궐 안에 있다는 신치수... 

   신치수는 진평군을 따돌리고 대비를 찾아와 다른 속내를 드러냅니다. 대비 역시 진평군을 용상에 올리려는 생각이 전혀 없죠. 나이 어린 종친을 용상에 올려 뒤에서 권력을 휘두르려는 것이 대비의 속내... 이에 대통을 정하는 자교를 내릴 때 신치수의 의견을 묻겠다고... 둘 사이의 밀약이 오고 갑니다. 

 

   진평군 역시 호락호락 한 상대가 아니죠. 진작에 대비의 속셈을 눈치채고... 다른 종친들이 대비와 만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대비는 자신의 속내를 숨기고 진평군 아닌 사람을 용상에 올려놓을 생각을 한적이 없다고 달랩니다. 

   다음날 진평군과 신치수는 도승지 이규를 포박하여 궐로 들어가... 이규의 죄를 빌미로 왕을 압박하여 용상에서 밀어내려는 계략을 꾸밉니다. 

   하선은 '내사람' 이규를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조참에 참석합니다. 조참에 앞서 이규는 하선의 항복을 받겠다며... 하선과 만나게 해달라고 말합니다. 이에 하선과의 만남이 이뤄지고... 이규는 하선에게 '일전에 일러준 말중 두 번째 방법만 사용하면 된다고 말하며... 하선이 생각할 것은 오로지 이 나라와 백성 뿐' 이라며 자신을 외면하라고 마음을 전합니다. 

 

   이규의 이러한 충언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하였네요. 예정대로 조참이 열리자 신치수는 선화당 처소의 나인으로부터 밀서를 건내 받고 밀서의 내용을 읊었는데요. (넌 죽었다..이 x...ㅠ.ㅠ...)

   이규는 사대의 예를 저버리고 오랑캐와 내통한 죄인이라고 말하자... 이규는 대신들에게 호통을 치며... '부끄러워할 자들은 내가 아닌 너희다... 언제까지 우리와 상관없는 명나라를 섬기고.. 사대의 예에 매여 있을 것이냐.. 상국인 명을 섬기면 어떠하고... 오랑캐인 후금과 화친하면 어떠하냐.. 중요한 것은 이나라 백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간신 신치수는 그런 학산을 조롱하며... 밀서에는 임금의 옥쇄가 찍혀있다며... 왕을 압박하기 시작하는데요. 이에 이규는 자신의 죄라고 말하며... 칼을 뽑아 드는데요.. ㅠ.ㅠ.. 자결하는줄... 하지만 대반전으로...

   

   칼을 들어... 진평군을 찌르는데요. 헐 대박!!! 완전히 기존의 결말 예상을 뒤집는 내용이었습니다. 

   진평군을 찌른 이규는 다른 군사들에 의해 칼에 맞으며... 죽음을 맞이할 듯 하네요. 이미 상처가 너무 깊어진 것 같아요. 

   정말 예상치도 못한 전개였습니다. 역사적 흐름에 따라 인조 반정이 성공하 듯... 픽션을 가미하여 진평군이 왕위에 오를 것으로 생각하였는데... 물론 다음 화에 대한 예고편이 없어.. 진평군의 숨이 끊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학산 이규의 죽음으로 오랑캐와의 화친은 이규의 죄가 되면서... 반정의 명분이 사라질 것 같군요. 

   하루내에 반란군을 토벌할 병사들이 도성으로 들어온다고 하니... 현재로서는 신치수의 사이다 결말만 남아있을 것 같은데.ㅠ.ㅠ. 다음화가 너무 궁금해 지네요. 마지막 화는.ㅠ.ㅠ. 3월 4일 9시 30분에 방송된다고 합니다. 정말 왕이된남자.. 드라마 너무 잘 만든 것 같아요. 광해: 왕이된남자에 묻힐 줄 알았는데..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것 같아요. 

<출처. 왕이된남자 15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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