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조의 파업 이유와 임금피크제란?
KB국민은행이 8일로 예고되었던 총파업을 앞두고 노사합의를 진행하였으나.. 협상이 결렬되어 협상이 결렬되었다고 합니다. 쟁점은 바로 임금피크제로 끝내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였다고 하네요.
KB국민은행 노조는 19년 만에 총파업에 들어가게 되었고... 금일(7일) 새벽까지 밤샘 협상에도 접점을 찾기 못하였습니다. 허인 행장은 시간외수당을 포함해 300%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으나... 노조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파업 문화제를 열고 내일 파업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파업의 원인이 된 임금피크제 중 페이밴드 확대 도입은 승진하지 못한 높은 연차 직원의 임금 인상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2014년 신입 행원에게는 적용된 제도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사측은 확대 또는 최소한의 유지, 노조는 폐지를 요구하고 있는데요.
두번째는 성과급과 관련된 내용으로 노조는 지난해 실적을 고려해 월 기본급 300%의 성과급을 제시한 반면, 사측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그만큼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우리나라에 임금피크제가 실시된 해는 2003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부터 논의는 계속되어 왔고요. 주요 배경으로는 한국 사회는 출산율이 급감하고 평균 수명이 높아지면서 고령화 사회로 진입을 하였습니다. 이에 내부 인력의 고령화로 인건비 부담이 커진 기업은 인건비를 절감하기 위해 명예퇴직이나 권고사직을 권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된 것 방법이 바로 임금피크제 방식입니다.
임금피크제 방식은 고령근로자의 임금조정을 통해 계속 고용을 보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고령근로자의 임금삭감이 남용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는데요. 임금피크제를 통해 새로운 신입 직원들의 기회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비용이 절감되고 고용 창출의 효과도 볼 수 있는 정책이기도 하죠.
국민은행 측은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가게 되더라고 은행 거래의 90%가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이뤄지고 있어 이를 관리할 전산 직원 상당수는 외주업체 소속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KB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고객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발표하고.. 고객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고 하네요. 현재 파업 일정은 8일 정도로 잡고 있다고 합니다. 노사 협의가 잘 진행이 되서 불편함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YTN 뉴스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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