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776화가 연재되었습니다. 조나라의 대장군 이목이 의외의 곳에서 등장하자 왕전의 제1장 아광은 진형을 흩트리면서도 그의 목을 치기 위해 돌격을 하였는데요. 왕전이 이끄는 진나라는 이목의 목을 치느냐, 아광의 목을 따이느냐에 따라 승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목은 숲 속에 매복해 있는 부대를 추가로 투입해 아광의 부대와 맞서 싸우는데요. 아광의 부대는 숲속에서 새로운 부대가 등장했으나 숨길 수 있는 수가 적을 것이라며 돌격을 멈추지 않습니다. 이목의 근위대는 아광의 부대가 가까지 접근하자 퇴각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이목은 아광의 목을 친 후 이탈할 것이라고 말하죠.
그 사이 아광의 부대는 이목이 있는 곳 가까이 접근하고, 멀리서 왕전은 아광의 부대가 돌격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데요. 아광은 이목과 사마상의 부장들에게 둘러쌓여 큰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리고 부저는 아광의 머리를 치자 그의 투구가 날아갑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아광은 과거 왕전과 만났던 시간을 떠올리는데요. 왕전과의 전투에서 패해 포로가 된 아광은 왕전의 모습에 반해 부하가 되었네요.
다시한번 힘을 낸 아광은 부저에게 반격을 가하는데요. 부저는 의외의 일격에 멀리 날려갑니다. 이마에 피를 흘리는 아광은 자신은 왕전군 제1장이자 오른팔이라며,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고 선언하는데요. 자신을 둘러싼 이목과 사마상의 부장 등을 차례차례 쓰러뜨리기 시작합니다. 괴물 같은 모습을 보여주네요. 아광의 위력에 조나라 군대는 점차 수세에 몰리고, 이목의 코앞까지 군사들이 들이닥칩니다.
결국 이목은 버티지 못하고 낙영에게 아광의 목과 중앙의 싸움을 부탁하고, 퇴각을 명령하는데요. 아광은 이목을 퇴로를 막고 비신대에게 추격을 명령합니다. 여유롭게 퇴각하는 이목의 모습을 보면 또 다른 함정을 파놓은게 아닌지 의심이 드네요. 비신대의 진영에 도착한 아광의 전령은 즉시 이목을 추격하라고 명령을 내리고 하료초는 그 명령을 들은 후 매우 놀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과연 진나라 최악의 패배라고 불리는 번오 전투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다음 667화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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