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92회:) 경하의 꽃신-서류 고아의 진(+325캄라, 태순씨, 꼬꼬무)

8월 24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92회에서는 미씽: 사라진 소녀와 꽃신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될 예정입니다. 과연 이번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에서는 어떠한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되는데요. 이번 주제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예고편을 살펴보면 50여 년 전 청주의 한 마을에서 실종된 6살 딸을 찾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한 어머니의 이야기와 함께 어둡고 불편한 진실이 밝혀진다고 합니다. 사건의 시작은 1975년 5월 충청북도 청주 태순 씨는 삼 남매와 함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중 맏딸 경하는 매우 야무지고 똘똘한 아이였다고 하는데요.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반응형

 

어느 날 경하는 예쁜 꽃신 한 켤레를 신고 집 앞에서 친구들과 놀았습니다. 엄마는 경하가 친구들과 놀고 있는 사이에 잠깐 장을 보러 갔다가 집에 돌아오니 딸이 보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웃은 경하가 근처 할머니댁에 갔다고 말해주어 안심을 했는데, 할머니 댁에서는 경하가 오지 않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게 됩니다. 이날부터 엄마는 온 동네를 찾아 헤맸지만 결국 경하를 찾을 수 없었죠.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답답한 마음에 소문난 점쟁이를 찾아갔습니다. 점쟁이는 그 애는 없는 자식인 셈치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경하를 그리워하면서 세월을 보내던 중 한 신문사의 미아 찾기 범국민캠페인에 참여한 태순 씨는 기다리던 경하의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한 고아원에서 경하와 비슷한 아이를 보았다는 소식이죠. 한 달음에 고아원으로 달려가 경하를 닮은 여성을 찾았고, 집으로 데려오게 됩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철석같이 그녀를 자신의 딸로 생각했으나 경하는 어느 날부터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말도 없이 자기가 살던 곳으로 가는 등 외출이 늘어난 것인데요. 태순 씨는 경하 씨가 불편해서 그런가 보다 생각을 했으나 경하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합니다. 자신은 태순 씨의 딸 경하가 아니라고...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결국 태순씨는 자신의 딸 경하를 찾기 위해 다시 한번 추적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 그녀의 마음은 지쳐갑니다. 이제는 경하를 찾겠다는 희망이 사라질 즘 2019년 한통의 전화가 걸려오는데요. 경하가 미국에 살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처음 태순 씨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하지만 자신의 딸일 수도 있을 것이라는 희망에 그녀를 만나기로 했는데요. 태순씨는 인천국제공항 2 터미널에서 44년 만에 잃어버린 딸 경하를 찾게 됩니다. 처음 본 순간 단번에 경하를 알아보았다고 하네요. 장기실종자로 구분된 신경하 씨는 꿈에도 그리던 엄마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태순 씨는 딸을 보면서 아임 쏘 쏘리라는 말만 되뇌며 눈물을 흘렸는데요. 두 모녀는 손을 꼭 잡고 서로의 체온을 느꼈다고 합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태순 씨가 경하 씨를 찾지 못한 이유는 경하 씨가 1976년 미국 버지니아주로 입양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DNA를 등록해 둔 덕분에 비영리단체 325 캄라의 도움으로 극적인 상봉이 이루어진 것이죠.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44년 만에 극적인 상봉을 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이야기에는 반전들이 숨겨져 있다고 하는데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에서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됩니다. 아마 경하 씨가 미국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나 혹은 44년 동안 헤어질 수밖에 없는 어떠한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본 방을 사수해야겠네요.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