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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챔피언' 김득구 선수의 이야기

알풀레드 2023. 1. 19.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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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최고의 인기 스포츠는 바로 복싱이었습니다. 1월 19일 방송 예정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최고의 인기 스포츠였던 복싱 스타 김득구 선수의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인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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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구 선수는 당대 복싱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있는데요. 국내 라이트급 챔피언에서 동양챔피언에 오른 후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운명을 달리한 비운의 복서로도 기억되고 있습니다. 과연 잊혀진 대한민국 라이트급 챔피언 김득구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낼지 기대가 되고 있는데요. 방송에 앞서 김득구 선수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김득구 선수는 1956년 생으로 강원도 고성에서 태어났습니다. 김득구 선수가 2살 때 아버지가 사망함에 따라 어머니는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3번 결혼을 했다고 전해지는데요. 본래 이름은 이덕구였지만 재혼한 아버지의 호적에 입적함으로써 김득구로 개명하게 되었습니다. 가난한 삶을 극복하기 위해 복싱, 즉 권투 선수의 길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그전에는 구도닦이, 투어 가이드 등 허드렛일을 하면서 살았다고 하네요.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김득구 선수는 동아체육관에 입문해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하다가 1978년 프로로 전향한후 2년 만에 한국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상당히 재능이 있었던 파이터로 헝그리 정신과 근성이 뛰어났다고 하네요. 한국 챔피언닝 된 후 OPBF 즉 동양 챔피언에 도전하여 김광민 선수에게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면서 동양 챔피언이 되었는데요. 그의 인생에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게 된 것이죠.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동양챔피언 타이틀을 3차까지 방어하면서 동양에서는 더이상 상대가 없었습니다. 동양에서는 무적이었던 챔피언이었지만 세계 복싱에 도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일까요? 동양권 선수와의 대결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김득구 선수는 WBA(세계권투협희) 라이트 챔피언에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이때부터 비극의 시작이 되었는데요.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김득구 선수의 라이트급 세계 타이틀 전은 1982년 11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 팰리스에서 챔피언 레이 맨시니와 대결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비장한 각오로 관을 준비해 놓고 가겠다. 패한다면 절대 걸어서 링을 내려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알려지죠. 당시 타이틀 전은 15라운드 경기로 상당히 혹독했습니다. 남아 있는 경기 영상을 살펴보면 9회까지 챔피언과 호각을 이루며 대결을 펼쳤으나 체력 고갈로 인해 펀치를 허용하면서 점차 패색이 짙어졌는데요.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김득구 선수는 맨시니의 공격으로 점차 몸의 한계를 넘어 대미지를 허용했습니다. 정신력으로 버티던 김득구 선수의 얼굴은 점차 부어올랐고 14회에 맨시니의 펀치가 김득구 선수의 턱에 적중하면서 다운되었는데요. 필사적으로 로프를 붙잡으면서 몸을 일으키려고 했으나 결국 경기는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김득구 선수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출혈로 뇌사 상태에 빠졌고, 어머니의 동의를 받아 산소마스크를 떼면서 향년 2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장기는 어려운 이들에게 기증을 하였다고 하네요.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당시 김득구 선수가 세계 타이틀 전을 끝으로 사망함에 따라 음모론이 부상했습니다. 동양 챔피언이었다고 하지만 세계전의 경험이 없었던 김득구 선수가 세계 랭킹 1위가 된 것이 상당히 의아한 것이죠. 이는 세계 복싱계를 주름잡던 프로모터들의 돈벌이로 이용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레이 맨시니가 챔피언이 된 후 흥행 보증 수표가 되었고 강자를 상대시켜서 패한다면 돈을 벌 수 없기 때문에 무명의 선수와 대결시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김득구 선수의 사망 이후 심판은 죄책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였고, 그의 어머니 역시 아들을 잃은 죄책감에 스스로 생을 끊는 선택을 했습니다. 김득구 선수를 상대했던 레이 맨시니 선수 역시 극도로 죄책감을 느끼면서 우울증에 빠지기도 했다고 알려졌죠. 모두에게 불행이 된 경기였습니다. 만약 김득구 선수가 세계 전초전으로 챔피언에게 도전하기에 앞서 세계 랭커와 경기를 했다면 이런 불행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과연 꼬리에 꼬리는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출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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