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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 1회] 이성계의 요동 정벌과 위화도 회군 그리고 최영의 죽음

알풀레드 2021. 12.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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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이 방영되었습니다. 이번에 방영된 '태종 이방원'은 대하드라마의 명가 KBS의 진가를 그대로 보여주며, 전국 시청률 8.7%(수도권 7.8%)를 기록하였습니다. 그야말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셈이네요.  

 

<출처. 태종 이방원>

 

드라마는 태종 이방원과 충녕대군(훗날 세종) 이도가 독대를 하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광기에 사로잡힌 태종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충녕대군... 과연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요? 바로 태종 이방원이 충녕대군에게 양위를 하려고 하지만 신하들은 반대를 하고... 그들은 간신이라며 소리를 칩니다. 아마 이때가 충녕대군에게 보위를 넘기려는 시점으로 외척과 공신들을 제거하는 과정의 모습인 것 같네요. 

 

<출처. 태종 이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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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을 거슬러 왕에 오르기 전 이방원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방원은 요동 정벌에 나선 아버지 이성계가 적과의 전투에서 패하는 악몽을 꾸게 되는데요. 이방원이 악몽꾼 후 깨어나자 아내인 민씨(박진희)는 마음을 굳게 먹고 살 계책을 마련하라고 당찬 조언을 합니다. 

 

<출처. 태종 이방원>

 

때는 서기 1388년 고려 우왕 14년... 요동 정벌에 나선 이성계는 위화도에서 군사를 멈추고 조정에 회군을 요청합니다. 백성들 사이에서는 이성계가 반란을 일으킬 것이라는 흉흉한 소문이 이어지고 있었는데요. 이성계의 진영에는 셋째 아들 이방의와 넷째 아들 이방간이 동행하고 있었습니다. 우왕은 이성계의 아들 이방우와 이방과를 인질로 삼고 있었는데요. 

 

<출처. 태종 이방원>

 

압록강에서 더이상 진군을 할 수 없었던 이성계는 결국 장수들을 모아 회군을 할 결심을 합니다. 그때 우왕은 최영 장군에게 연회를 베풀고... 최영은 요동 정벌군의 동태가 심상치 않다며 위화도로 보내달라고 요청을 하는데요. 우왕은 그런 최영에게 이성계의 아들들을 인질로 삼고 있으니 곧 진군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광기에 사로잡혀 환관을 베어버리는데요. 자신의 아버지가 죽었을 때처럼 최영에게 자리를 비우지 말라고 애원합니다. 

 

<출처. 태종 이방원>

 

이성계의 첫째 아들 이방우와 둘째 아들 이방과가 인질 처소에 잡혀있습니다. 방과는 현재 상황이 매우 답답해하고 있고... 방우는 이성계의 성격을 잘 알고 있어 절대로 요동으로 진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죠. 그 이유는 전장에 나선 장수가 이미 두번이나 조정에 회군하겠다고 요청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불충으로 제거당할 위기에 처한 것이죠. 살기위해 반란을 일으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출처. 태종 이방원>

 

이성계는 요동 정벌군의 장군들과 함께 작전 회의를 시작합니다. 좌군도통사 조민수와 이외 부장들에게 위화도에서 개경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결정한 이성계... 굶주림과 왜구에 짓밟히는 백성을 위해 조정의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명분을 세웁니다. 

 

<출처. 태종 이방원>

 

이성계는 심복 조영무(훗날 이방원의 심복)에게 다음과 같이 명령합니다. 개경에 있는 이방원에게 피하라고 전하고... 이성계의 군사적 거점기지인 동북면(함경도)으로 가서 포천으로 가서 자신의 부인들을 구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첫째 아들과 둘째 아들의 목숨은 하늘에 맞기기로 결심하죠. 

 

<출처. 태종 이방원>

 

하지만 이성계의 전령은 우왕의 충신인 최유경에게 죽게 되고... 이성계가 반란을 일으킨 사실이 우왕에게 알려지는데요. 우왕은 즉시 이성계의 아들들을 죽이라고 명하지만 그들은 모두 탈출에 성공합니다. 열받은 우왕은 자포자기 하면서 이성계의 5만 군사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죠. 하지만 최영은 남은 군사들을 징발하여 방어군을 편성하겠다고 말합니다. 

 

<출처. 태종 이방원>

 

개경에 남아 있는 이방원도 추포될 위기에 처하지만 겨우 탈출에 성공하고... 그의 아내인 민씨와 동생들이 있는 집안에도 군사들이 들이닥칩니다. 이방원을 찾지 못하자 고려의 유력 가문인 민씨 가문에게는 아무런 위해를 가하지 못하는 군사들...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 이들은 훗날 이방원이 왕자의 난을 일으킬 때 엄청난 도움을 주게 되죠. 

 

<출처. 태종 이방원>

 

이성계는 의형제 이지란과 함께 야영을 하면서 가족들의 안위를 걱정하는데요. 마침 이방우와 이방과가 이성계의 진영에 합류하여 병장기를 받게 됩니다. 훗날 조선의 둘째 왕 정종으로 등극하는 이방과 역시 호방한 무인으로 알려졌는데요. 왕에 오른 후 동생 이방원의 눈치를 보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죠. 이렇듯 정치란게 무서운 것인듯 합니다.  

 

<출처. 태종 이방원>

 

개경에 있던 이방원은 즉시 어머니와 계모를 모시고 필사의 탈출을 감행합니다. 이때만 해도 정치적인 동지로서 강씨와 사이가 매우 좋았다고 하는데... 훗날 두 사람은 정적으로 돌아서게 됩니다. 

 

<출처. 태종 이방원>

 

한편, 개경에서는 최영 장군이 이성계의 요동 정벌군을 상대로 방어태세를 갖추고 있는데요. 고려 최고의 정예군 5만을 상대로 그들을 막아내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죠. 다음화에서는 개경을 함락시키고 우왕과 최영의 죽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성계의 아들들 사이에서 불화가 일어나는데요. 첫째 아들 이방우는 이성계가 백성들을 위해 회군을 하였고 고려 왕조에 충성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되는데요. 과연 다음화는 어떻게 내용이 이어질지 너무 궁금하네요. 

 

<출처. 태종 이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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