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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깐부(깜보) 뜻, 어원

알풀레드 2021. 10. 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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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음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오징어 게임을 본 세계의 수많은 시청자들은 그 매력에 홀려버렸는데요. K 드라마의 저력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출처. 넷플릭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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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주인공인 NO.456 성기훈은 구조조정의 여파로 실직하여 사채와 도박으로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는 인물입니다. 어머니의 돈을 훔쳐 도박을 할만큼 철이 없지만 어머니의 치료를 위해 오징어 게임에 참가하게 되는데요. 

 

<출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70-80년대에 유년시절을 보낸 이들이 즐겨하던 게임이 구현됩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설탕뽑기(지역에 따라 다양한 명칭을 가짐: 달고나, 국자 등)', '줄다리기', '구슬치기' 등이 있는데요. 그시절은 보낸 이들에게는 추억을... 보내지 못한 세대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하게 됩니다. 

 

<출처. 넷플릭스 드라마>

 

어째듯 NO.456 윤기훈은 NO.1 오일남과 수차례 생사고락을 함께하면서 위험을 헤쳐나갔지만... 구슬치기 조를 구성할 때 한 조가 되어 결국 서로를 죽여야 하는 상황까지 당면하는데요. 오일남은 비교적 양심적인 윤기훈을 자신의 깐부로 생각하고... 그를 위해 희생이 되는데요. 이때... 우리는 깐부고 깐부끼리는 네 것 내 것이 없다라고 말을 합니다. 

 

<출처. 넷플릭스 드라마>

 

여기서 오일남이 말한 깐부라는 표현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깐부라는 용어는 정확한 개념이 정의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친한 단짝 친구나 짝꿍을 의미하는데 쓰이는 말인데요. 보통 70~90년 대에 많이 사용된 말이라고 합니다. 주로 어린이들이 구슬치기나 딱지치기를 할 때 깜보 혹은 깜부, 가보하자라고 말을 하죠. 저는 가보하자라는 용어를 많이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출처. 넷플릭스 드라마>

 

정확한 어원 역시 없으며... 그저 이렇게 사용되었더라... 라는 설만 남아 있습니다. 주요 설로는 주한미군이 대한민국에 들어온 후 소규모 음악 밴드가 퍼져나가면서... 영어를 모르던 한국사람들이 COMBO(캄보)라고 말하며 몰려다니던 단원들을 보고 사용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고사성어인 관포지교에서 '관포'의 발음이 유래되었다는 설도 있죠. 

 

<출처. 넷플릭스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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