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리뷰☆★/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꼬꼬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대한민국 악인열전(엄여인 살인사건)

알풀레드 2021. 10. 31. 21:08
반응형

지난 28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회에서는 '대한민국 악인열전: 피도 눈물도 없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습니다. 이날 이야기 친구로는 표예진, 정성호, 엄혜란이 등장하여 함께 자리를 했는데요. 이번 회차의 이야기는 어떤 사건에 대해 살펴본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반응형

 

오늘의 이야기는 1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05년 2월 13일 서울 강남에 있는 화상 치료 전문병원에서 방화사건이 발생합니다. 당시 불이 나게 되자 환자들은 비명을 지르며 뛰쳐나오기 시작하고... 즉시 소방대원이 긴급 출동하여 불길을 잡아냄에 따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화재 진압 후 구급대원들은 발화점을 찾기 위해 복도를 따라 가다가 한방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새어나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곳은 바로 탕비실... 탕비실에서는 휘발유 냄새가 흘러나왔고 직감적으로 방화 사건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바로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 시작하고... 지존파 사건, 신창원 사건 등을 쫓던 형사가 이 사건을 맡게 되는데요. 직감적으로 이 예사 사건이 아님을 파악하고... 즉시 수사 단서를 찾기 시작합니다. 현장에서 발견한 증거품은 쇼핑백이 있었고... 즉시 인근 편의점 등을 돌면서 이 쇼핑백을 구매한 이를 찾았고... 이 쇼핑백을 구매한 이를 찾아내게 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형사들이 CCTV를 확인한 결과 이 쇼핑백을 구매한 이는 한 젊은 여자였습니다. 키는 167cm 정도에 가녀린 체격... 긴 생머리를 한 여인은 인근에서 휘발유를 산 것까지 확인합니다. 이 여인의 정체는 바로 29 살의 엄 씨... 엄 씨의 사진을 보면 누가봐도 범죄를 저지를 것 같지 않은 외모를 가진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형사님의 증언에 따르면 동료 중 한명이 연예인도 많이 보고했지만 저런 미인은 사실 자긴 처음 보았다고 말했답니다. 엄 씨는 부잣집 고명딸처럼 귀하게 자란 인상이었다는 것이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엄 씨는 조사를 받던 중 실신하여 병원으로 실려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형사들은 일반인이 조사를 받다가 실신한 사실 때문에 노심초사하였다고 합니다.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고... 그녀에게 왜 방화사건을 저지르게 되었냐고 묻자... 엄 씨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어린 딸이 사망했는데... 불꽃이 타오르면 그곳에서 어린 딸이 보인다고 답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형사들은 그녀의 딱한 사정을 알고 불구속 수사를 하기로 결정하는데요. 그러던 어느날 엄 씨의 남동생이 경찰서를 찾아와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저희 누나 주변에는 안 좋은 일들만 생겨요... 옆에 있는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어요..." 라고 말하는 남동생... 그의 말에 따르면 첫 번째 매형과 딸이 사망하고... 두 번째 매형 역시 사망했는데... 누나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고 증언합니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이야기였죠.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남동생의 제보에 따라 형사는 이 사건에는 감춰진 진실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형사들은 즉시 엄 씨 주변을 탐문하기 시작하고... 둘 째 남편의 누나와 인터뷰를 한 결과 의외로 어머니도 잘 챙기고... 음식도 잘 하고... 식구들에게도 잘해서 평이 좋았다고 합니다. 또한 두번 째 남편의 지인 역시 자신의 친구가 엄 씨 같은 좋은 사람을 만난 것인가라고 주변에서 부러워 했다고 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엄 씨는 유명 사립 유치원 교사이자 친오빠는 육군사관학교에서 근무하고.. 동생은 미국 유학파에 아버지가 유산으로 10억을 남길 정도로 유복하고 부족함 없이 자랐다고 알려졌습니다. 그야말로 완벽한 그녀였답니다. 두 번째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결혼을 약속하고... 동거 6개월 후 어느날 느닷없이 화장실을 가다가 넘어져 꼬리뼈에 금이 갈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다고 하네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두 번째 남편의 키는 184cm에 체중이 90kg이었던 사람이자 검도 4단에 스포츠 마니아였던 사람이... 약에 취한 것처럼 쓰러진 후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눈이 안보인다며 아픔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이에 현미경으로 아픈 곳을 살펴보니 동공이 뚫렸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결국 남편의 한 쪽 눈은 실명하게 되고... 엄 씨는 그런 남편을 극진히 보살폈다고 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엄 씨는 남편에게 아이가 생겼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둘은 정식으로 결혼하게 됩니다. 하지만 링거를 맞은 자리가 자꾸 부어오르면서 이상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결국 남편은 봉와직염으로 사망합니다. 봉와직염은 세균이 피부에 침투해 생기는 급성 염증 반응으로 주로 군대에서 발생하는 병으로 알려졌는데요. 병원에서 봉와직염으로 사망한다는 것 자체가 흔치 않기 때문에 부검을 하게 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엄 씨는 남편이 사망한 후 영혼결혼식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가족들은 그런 엄 씨의 마음에 고마워 했다고 하죠. 이런 사연을 들은 형사들은 긴가민가 하지만... 첫 번째 남편의 결혼생활 4년동안 병원 기록을 보고 엄 씨가 수상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4년의 결혼생활을 이어나가는 동안 응급실에 10번 넘게 입원을 했다고 하는데요. 뇌진탕 2회... 두 번째 남편과 같이 왜 넘어졌는지 스스로 알 수 없었다고 하며... 결정적으로 첫 번째 남편 역시 실명을 했다고 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엄 씨는 첫 번째 남편이 자해로 인해 실명했다고 증언했고... 남편은 괴로움에 알코올 중독 증상이 생겨났고... 흉기로 자해를 했다고 하는데... 남편은 기억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두 번째 남편과 같은 증상으로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엄 씨 주변에서 일어난 미스터리 한 죽음을 밝혀내기 위해 그녀의 가족들을 만나기로 한 형사들... 그 곳에서 또 다른 충격적인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바로 육군사관학교를 다니던 친오빠는 몇 해전에 두 눈 모두 실명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스로 왜 실명하게 되었는지 전혀 알 수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엄 씨의 어머니 역시 자고 일어났더니 앞이 안보였다고 하는데요. 그녀의 친오빠와 엄마 모두 실명을 했다고 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그녀를 중심으로 첫 번째 남편과 두 번째 남편은 모두 뇌진탕과 실명 그리고 봉와직염으로 사망하고... 친오빠와 어머니는 실명이 되었다고 하니 누구라도 그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녀가 주변에 말한 것 같이 친오빠가 육군사관학교에 근무한다는 것과 동생 미국 유학파라는 것... 유아교육 전공과 교사라는 것 등 모든 것이 거짓말이었습니다. 여기서 더 충격적인 사실은 엄마와 친오빠 모두 잠들기 전에 엄 씨와 단 둘이 있었다고 하네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엄 씨는 엄마에게는 석류 주스를... 오빠에게는 매실주를 마시게 했다고 하는데... 여기에 뭔가를 탄 후 그들을 잠들게 하여 실명하게 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그녀는 재판에서 무기징역이 확정되어 형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그녀의 범행 동기는 결국 돈 이었습니다. 돈 때문에 가족들을 희생한 엄 씨... 정말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죠. 결국 그녀에게 희생된 남편의 가족들은 모두 가슴에 피멍이 들게 되었고... 그녀의 가족인 어머니와 친오빠 역시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남게 된 사건이 되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