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드라마:)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그린 영화, 화려한 휴가 줄거리 및 결말!

알풀레드 2020. 5. 18. 00:43
반응형



   '화려한 휴가'... 이 단어만 들었을 때는 매우 설레이고 행복한 마음이 차오르는데요. 이 단어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날 당시 전두환이 공수부대에게 시민군을 제압하라고 명령하였는데... 이때 시행된 작전 이름이 바로 화려한 휴가라고 하니... 한편으로 마음이 아픈 단어이기도 합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40주년을 앞두고... 이날의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하였는데... 대표적으로 김상경, 안성기, 이요원 주연의 '화려한 휴가'가 있습니다. 이 영화는 1979년 10.26을 계기로 유신독재가 끝나고 억눌렀던 국민들은 민주화의 '봄'이 올 것을 열망했으나, 신군부세력은 12.12 쿠데타를 통해 권력을 장악합니다. 80년 봄, 전국적으로 민주화의 요구가 거세어지자 '비상계엄령 전국확대'를 선포하고, 전국의 주요 도시 및 대학에 계엄군을 주둔 시킵니다. 




   시놉시스 


   80년 5월 18일, 그날의 '작전명(화려한 휴가)'... 사랑하는 사람들... 끝까지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다만, 꿈이길 바랐습니다. 



   1980년 5월, 광주. 광주에 사는 택시기사 민우(김상경).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끔찍이 아끼는 동생 진우(이준기)와 둘이 사는 그는 오직 진우 하나만을 바라보며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다. 진우와 같은 성당에 다니는 간호사 신애(이요원)를 맘에 두고 사춘기 소년 같은 구애를 펼치는 그는 작은 일상조차 소중하다. 




   이렇게 소소한 삶을 즐기는 이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생각지도 못한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진다. 무고한 시민들이 총, 칼로 무장한 시위대 진압군에게 폭행을 당하고 심지어 죽임을 당하기까지 한다. 눈 앞에서 억울하게 친구, 애인, 가족을 잃은 그들은 퇴역 장교 출신 흥수(안성기)를 중심으로 시민군을 결성해 결말을 알 수 없는 열흘 간의 사투를 시작하는데... 





   줄거리


   햇살 좋은 날... 택시기사 민우는 행복한 모습으로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면서... 공수부대가 수송기에 탑승한 채 지휘관은 '혹독한 훈련을 잘 견뎌주었으며... 그 훈련의 성과를 마음껏 발휘할 시간이다... 조국의 원수 빨갱이들에게 피의 복수를 하겠다' 라고 말한다. 




   이때 한 부대원은 '북으로 침투하는 것입니까?'라는 질문에 '극비사항'이라고 대답하는 지휘관... 이후 옆의 후임은 '해가 왼쪽에서 뜨고 있다. 우리는 지금 남쪽으로 가고 있다'는 말을 한다. 





   민우는 동생 진우와 함께 성당으로 향하고... 성당에서 간호사 신애를 만난다. 신애를 만난 민우는 그녀를 마음에 두고 있어... 대화를 시도하지만 어색한 이야기를 남긴 채 헤어지고... 





   같은 시각 동료 택시 운전사인 인봉(박철민)은 용대(박원상)를 손님으로 태우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똥을 밟고 택시에 탄 용대로 인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성당에서 돌아온 진우... 형 민우에게 성당 야유회를 간다며... 옷차림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고... 민우는 신애가 올 것이라는 생각에 관심을 가진다. 다음날 인봉와 함께 야유회에 참석한다. 신애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민우... 




 

   같은 시각... 광주에 도착하는 공수부대 수송대와 각종 탱크와 장비들... 불안한 기운이 감돈다. 





   민우는 진우를 핑계로 신애에게 함께 영화를 보자고... 데이트 신청을 하는데... 진우는 시험이라 가지 않는다며... 형을 약올린다... 





   한편, 신애는 아버지 흥수와 함께 식사를 하는 중 공수부대 김 대위가 찾아온다. 김 대위는 흥수에게 작전 중이라고 말하며... 전국 주요 대학에 병력을 배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한다. 





   민우는 신애와 영화관 데이트를 앞두고... 인봉에게 영화 추천을 받고... 신애 역시 민우와의 데이트에 상당히 신경을 쓴다. 





   5월 18일 전남대학교에서는 전두환의 신군부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리고... 대학생들은 전두환은 물러가라고 외치자... 공수부대는 무력으로 진압하려는 시도를 한다. 





   민우는 진우, 신애와 함께 즐겁게 영화를 관람하는 중 극장에 최루탄이 발사되어 밖으로 피신하게 되는데... 밖에는 공수부대가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 폭행을 가한다. 이때 신애는 공수부대원에 의해 폭행을 당하고... 이를 본 민우는 그녀를 구한다. 




 

   광주에서 공수부대에 의해 피해를 입고 있는 시민의 모습을 본 세 사람은 김 신부를 찾아가고...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폭행을 한다고 말한다. 즉 정당성이 없는 군인들이 정당성을 얻기 위해 목둥이로 시민들을 패서 잡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학교로 돌아온 진우... 친구 상필이 공수부대의 곤봉에 맞아 사망을 했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상필의 죽음에 진우와 친구들은 계엄군을 몰아내려는 시위에 참여하려고 하고... 그런 학생들의 모습을 본 선생님들은 지금 나가면 학생들이 개죽음을 당할 것을 알기에 말리려고 한다. 





   더욱 거세지는 시위 현장... 계엄군은 시민들을 향해 최루탄을 발사하고... 이에 시민들은 화염병을 던지며 응수한다. 





   공수부대 내에서도 시위대가 학생들에서 시민들까지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더욱더 강경하게 진압할 것을 지시하고...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는다. 





   공수부대가 무고한 광주 시민들에 대한 무차별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자... 흥수는 직접 공수부대의 최순기 준장을 만나고... 최순기 준장은 광주 시민을 고정 간첩과 빨갱이들이 난동을 부린다고 폄하한다. 





   같은 시각 바보 아이는 공수부대원들에게 장난을 치다가... 폭행을 당해 죽음을 당하게 되고... 이에 분노한 시민, 학생들 모두 의거를 하게 되는데... 




 

   시위가 거세지자... 전라남도 도지사는 계엄군을 철수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시민들은 모두 환호한다.  





   결말


   공수부대가 철수한다는 소식을 들은 광주 시민들은 도청으로 몰려와 애국가를 부르며 환호한다. 애국가가 끝이 나자 공수부대원들은 갑자기 총을 들어 시민을 향해 발포를 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또한 민우는 동생 진우의 죽음으로 큰 충격을 받고... 시민군은 총기를 탈취하여 무장한 후 계엄군에 대항을 하게 된다. 




   전남 도청에서 공수부대와 시민군 사이에 총격이 오가게 되고... 도청을 점령하게 된 시민군... 




   전두환과 신군부는 언론을 통제하여 시민군을 모두 고정 간첩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공수부대는 전남도청에 있는 시민군을 상대로 전력을 다해 상대하기로 하고... 시민군은 담담하게 응전을 하기 위해 준비한다. 




   압도적인 공수부대의 화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시민군들... 결국 모든 시민군들은 공수부대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된다. 민우 역시 자신들은 폭도가 아니라고 외치며 목숨을 잃게 되고... 신애는 광주 시민들에게 우리를 잊지 말아 달라고 외치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출처. 영화 화려한 휴가 참고>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