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차왕 엄복동] 최초 한일전! 일제강점기 감동 실화? 영웅의 몰락까지.. 소개..
2월 27일 개봉 예정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이 사람들에게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6일 예능 프로그램인 아는 형님에 자전차왕 엄복동의 주요 배우인 정지훈(비)과 이범수가 출연을 하면서 더 큰 관심을 받았죠. 같은날 개봉하는 영화인 항거: 유관순의 이야기와는 달리 좀더 적극적인 홍보를 벌이고 있네요. 흥행에 대한 제작사(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의 관심의 차이일까요?ㅎㅎ
자전차왕 엄복동은 항거: 유관순의 이야기와 같이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또한 실제 동양 자전거왕이라고 불리던 엄복동 선수는 일본인들이 조선인들의 기를 죽이기 위해 개최한 자전거 경기에서 일본인들을 제치고 우승하여 영웅이 되었다고 합니다.
앞서 비교한 항거: 유관순의 이야기와 함께 3.1운동(삼일절)이 있었던 날을 기준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사람들 마음속에 삼일절날 볼만한 영화를 일제강점기시대 영웅들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선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겠죠. 과연 소비자들의 선택은?
- 시놉시스 -
일제강점기, 일본에서는 조선의 민족의식을 꺾고
그들의 지배력을 과시하기 위해 전조선자전차대회를 개최한다.
하지만 일본 최고의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엄복동의 등장으로
일본의 계략은 실패로 돌아가고,
계속되는 무패행진으로 ‘민족 영웅’으로 떠오른
그의 존재에 조선 전역은 들끓기 시작한다.
때맞춰 애국단의 활약까지 거세지자 위기감을 느낀 일본은
엄복동의 우승을 막고 조선인들의 사기를 꺾기 위해
최후의 자전차 대회를 개최하는데...
일제강점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한일전이 시작된다!
- 실존인물 엄복동 -
엄복동은 1913년 4월의 '전조선자전차경기대회'에 첫 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경성일보와 매일신보사가 서울 용산 연병장에서 개최한 이 경기는 서울, 인천, 평양 3곳에서 벌어진 전국 규모의 대회라고 하며... 당시 10만명의 관객이 운집했다고 하네요. 현재로 치면 정말 상당한 관객들이 모인 것인데요.
이 때 엄복동은 중고 자전거를 끌고 나와 우승을 차지한 이래 이후 열린 경기에서 우승을 휩쓸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렇게 자전거 계의 스타가 된 엄복동은 특이한 세레머니를 남겼다고 하는데... 항상 골 직전 한바퀴 남았을 때 '엉덩이를 들었다'고 전해집니다.
한편, 일본은 우민화 정책이 극에 달하면 1919년 3월 1일 만세운동과 함께 전국적인 애국, 계몽운동, 의병들이 한창 일어나던 시기... 일본은 조선인들이 더이상 자신들에게 대항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조선인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엄복동을 쓰러뜨릴 계획을 진행하는데요.
1920년 5월 2일 일본의 고수 모리 다카히로를 초청하여 경성시민대회운동회의 자전거 경기를 열었으나... 경합을 한 끝에 오히려 모리 다카 히로가 엄복동에게 발려벼리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일본은 크게 당황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자전거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고 다닐 수 있었던 주요한 이유로는 당시 엄복동은 평택에 있는 '일미상회'라는 자전거 점포 직원이라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서울에서 평택까지 출퇴근을 하게 되는데 그 거리가 무려 64.9km라고 하니.. =-=.. 그의 다리힘이 어떨지 상상이 가시죠?
경성시대회에서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엄복동이 우승을 하게 되자... 일본인들은 이후 대회에서 각종 치사한 짓을 하며 엄복동을 방해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 자전거 대회에서 우승을 하였다고 합니다.
- 영웅의 몰락 -
일제강점기 시절 자전거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조선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던 엄복동이지만.. 한가지 아쉬움 사건이 있다고 합니다. 최근 엄복동이 자전거 도둑이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영화의 흥행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
당시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초 1926년과 마지막 1950년에 동아일보와 경향신문 등 각각 자전거를 훔쳤다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하네요. 일제강점기 시절의 경우 아무래도 일반인들이 살수 없는 고가의 물건인만큼 일본놈들의 자전거를 훔칠 수 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해방 후에... 나온 절도 사건은...
아무래도 나이가 들고... 연금이 나오는 것도 아닐텐데... 자전거를 훔친 엄복동이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다만 자전거의 경우 현대에는 보급이 잘 되기 떄문에 가격이 비싸지 않았으나... 당시에 자전거 가격은 현재의 BMW, 벤츠, 아우디 등의 고가 차량 가격이었다고 합니다. 왜냐면 당시의 기술력으로 조선에서 만들기 힘들었고.. 해외에서 수입을 해야 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엄복동은 광복 후 말년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재산을 탕진하고.. 동두천과 의정부시 일대를 떠돌다가 6.25전쟁 시기에 1951년 동두천 야산에서 폭격으로 사망했다는 설이 남아있지만.. 공식적인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자전차왕 엄복동은 삼일절에 맞춰 개봉을 하는 영화이지만.. 조금 불안한게... 당시 스포츠 스타의 일생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다보니... 미화될 우려가 있다고 합니다. 물론 각종 자전거 대회에서 우승을 휩 쓸고 다니면서 당시 조선인들에게 희망을 준 것을 사실이지만요.
영화가 개봉한다면.. ㅎㅎ 관객들의 반응이 어떠할 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이번 자전차왕 엄복동에서 주인공은 엄복동은 정지훈(비)이 김형식 역에는 강소라가 황재호 역에는 이범수가 열연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조연은 정은란 역에 민효린이 이외 감초역할로는 김희원, 고창성, 이시언, 신수항 등이 출연을 한다고 하니 이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도 있을 듯 하네요^^
자전차왕 엄복동의 제작비는 약 100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은 관객 300-400만명을 동원해야 한다고 합니다^^ 과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ㅎㅎ
<출처. 네이버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스틸컷, KBS 연중, 엄복동 나무위키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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