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화재, 외국인 근로자 3명 사망, 방화 추정

   해남 화재 사고가 발생하여 외국인 근로자로 보이는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숨졌습니다. 설날 타국에서 일을 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닥친 화마... 너무 안타깝네요. 

   소방당국에 따르면 25일 3시 35분쯤 해남군 현산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10대와 119 구조대원 25명을 투입하여 화재 진압에 나섰는데요. 

   불은 숙소 내부를 태운 후 진화됐으며 욕실에서 2명, 거실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이 난 곳은 인근 김 공장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노동자 숙소로 숨진 노동자들은 21일 부터 이곳에서 머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의 증언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하기 전 아침부터 싸우는 소리가 났는데... 불이 날 당시에 폭발음은 들리지 않았다' 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편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숨진 노동자의 신원을 파악과 함께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소식으로는 김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는 태국인 남자 2명과 여자 1명이 자취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화재 발생시 남자 1명이 사라졌다는 주민 제보로 해남경찰서 형사들은 두모리 마을에 설치되어 있는 CCTV를 확인하고 있답니다. 또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서 부검을 실시하고 있고요. 설날 곳곳에서 화재 및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참 마음이 아프네요. 

<출처. YTN 뉴스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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