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창업주이자 명예회장인 신격호 회장이 오랜 숙환끝에 19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18일 밤 병세가 급격하게 악화됀 신격호 회장은 서울 아산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한 상태였는데요. 이에 일본에 출장 중이던 신동빙 회장도 급히 귀국했답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별세로 인해 고 이병철 삼성 회장, 정주영 현대 회장, 구인회 LG 회장, 최종현 SK 회장 등 재계를 이끌던 '창업 1세대 경영인'시대는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맨손으로 껌 사업을 시작해 롯데를 국내 재계 순위 5위 재벌로 성장시킨 신화적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1921년 경남 울산에서 5남 5녀의 첫째로 태어나 일제강점기인 1941년 일본으로 건너갔답니다.
일본에서 신문과 우유 배달 등을 하며 고학 생활을 하였으며... 3년 후 선반용 기름을 제조하는 공장을 세우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2차 대전이 일어나면서 공장이 전소하는 시련을 겪기도 하였죠.
비누와 화장품을 만들어 재기에 성공한 신격호 명예회장은 껌 사업에 뛰어들었고 1948년 (주) 롯데를 설립해 다양한 제과와 청량음료를 내놓으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후 1967년 한/일 수교 이후 롯데 제과를 설립하여 국내 최대 식품 기업의 면모를 과시하였죠.
식품 산업에 이어 관광과 유통, 화학과 건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롯데를 굴지의 기업으로 키워냈지만... 말년에 경영권 분쟁이 터지면서 시련을 겪기도 합니다.
경영권 갈등 속에서 두 아들과 함께 경영 비리 혐의로 2017년 12월 징역 4년 및 벌금 35억원을 선고받았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법정 구속을 면하기도 하였죠.
과거 신격호 회장은 A급 전범 가문과 연관되었다는 소문이 파다하였습니다. 현 부인인자 신동주 신동빈의 어머니인 일본인 시게미츠 하츠코는 태평양 전쟁 시기 일본 외무상을 지닌 A급 전범의 조카라는 설이 있습니다.
롯데판 왕자의 난이라고 불릴 정도의 경영권 분쟁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 시작하면서 롯데에 대한 이미지가 한국에서 상당히 실추되었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신격호 회장과 부인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나의 설로만 존재할 뿐이라고 하네요.
신격호 명예회장의 국적에 대해서도 상당한 논란이 있었는데... 대한민구에서는 한국인이자 일본에서는 일본인인 이상한 형태를 가진 인물입니다. 이는 과거 일제강점기 시절의 역사적 배경에 기인할 수 있는데... 일본으로 건너간 후 일본국적을 얻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에 대한 정확한 사실 여부는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한국 국적은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고요. 이중국적이 상당히 의심되는 상황이지만 이를 풀 실마리가 없다고 합니다.
현재 신격호 회장의 유족으로는 부인인 시게미츠 하츠코 여사와 장녀 신영자 이사장, 장남 신동주 전부회장, 차남 신동빈 회장,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씨 등이 있답니다. 이외 신춘호 농심 회장, 신경숙 씨, 신선호 일본 식품회사 산사스 사장 등이 동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격호 명예회장의 장례는 롯데그룹장으로 치러집니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명예 장례위원장을, 롯데 지주 황각규.송용덕 대표이사가 장례위원장을 맡았으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되었다고 하네요.
<출처. YTN 뉴스 및 MBC 뉴스 이외 각종 포털 사이트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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