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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차율무(강태오)의 정체는 능양군! 훗날 인조반정으로...

알풀레드 2019. 10. 2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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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의 주요 등장인물인 차율무(강태오)의 정체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달달한 목소리에 날렵한 턱선 그리고 떡 벌어진 어깨를 갖춘 꽃미남인 차율무는 종친답게 넘치는 돈과 시간으로 기방 순례나 하며 유유자적한 삶을 즐겨왔지만... 실제로 그는 야심을 숨겨온 냉혈한 야심가였습니다. 




   드라마속 차율무의 정체는 바로 능양군임이 밝혀졌는데요. 능양군이라고 하면 누구지? 라고 생각을 할 수 있는데... 광해군이 왕위에서 쫓겨나는 결정적인 사건인 인조반정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드라마 속에서 가장 충격적인 장면으로는 영창대군을 살해하였음을 밝힌 후 허윤과 양반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에게 덤빈 양반을 칼로 살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광기에 사로잡힌 모습이 압권이었습니다. 


 


   그리고 영창을 죽인 능양군은 허윤에게 자신을 이 나라의 왕으로 만들면 된다며... 바뀐 건 그뿐이라고 말하였습니다. 녹두전에서 차율무(강태오)의 정체가 능양군임이 밝혀지면서 앞으로 인조반정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질 듯 하네요. 




   우선 실제 역사속 능양군은 어떠한 인물일까요? 실제로 영창대군을 살해한 것일까요? 이 것은 드라마 속 가상의 이야기 입니다. 실제 영창대군은 광해군이 왕위에 오르면서 서인으로 강등되었고... 8세의 나이에 강화부사 정항의 손에 죽음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죠. 




   영창대군이 살해당 한 이유는 바로 아비인 선조 때문입니다. 영창대군은 선조의 늦깎이 아들로 선조의 유일한 적자였습니다. 그래서 선조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고 이는 세자였던 광해군에게 큰 위협이 되었죠. 일설에는 영창대군을 세자로 책봉하려고 하였지만... 선조가 일찍 승하함에 따라 결국 왕위는 광해군에게로... 그리고 아비에 대한 원망은 영창대군의 죽음으로 이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창대군의 죽음... 그리고 인목왕후 폐모... 이 두 사건은 조선시대를 뒤 흔들게되는 인조반정의 커다란 명분이 되는데요. 영창대군의 죽음은 일반적으로 왕위 되지 못한 왕자의 숙명같은 죽음이 될 수 있지만... 특히 인목왕후 폐모... 폐모살제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양반들에게는 천지개벽과 같은... 그야말로 패륜의 행위였는데...




   이 사건 이후 광해군을 지지하던 세력들조차... 그에게 등을 돌리게 됩니다. 또한 반 광해군 세력... 즉 서인들에게 반정의 명분이 되었고... 인조반정을 통해 정권을 장악하게 되죠.  




   다만 인조반정을 성공한 능양군은 국제 정세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명분론에 빠져... 이괄의 난, 정묘호란, 병자호란 등이 일어나게 되는 큰 원인이 되며... 민생을 도탄에 빠뜨립니다. -0-... 물론 당시 광해군이 집권하던 시기도 민생은 그야말로 혼란속에 있었다고 하네요. 




   과연 실제 역사속 인조반정이라고 하는 사건을 드라마속에서는 어떤식으로 스토리를 이어가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만약 실제 역사속에서 능양군과 지지세력이 일으킨 인조반정이 실패가 되었다면... 과연 광해군의 집권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갔을지도 참 궁금한 점 중에 하나입니다.ㅎㅎ




<출처. 녹두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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