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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 이선균x정려원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소개!

알풀레드 2019. 12. 1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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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16일 JTBC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이 방송될 예정에 있습니다. 미디어 속에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이선균과 정려원이 검사내전의 주인공을 맡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답니다. 




   검사내전에 출연하게 된 이선균은 나의 아저씨 이후 1년 7개월만에 드라마 복귀하였고, 정려원 역시 기름진 멜로 이후 1년 5개월만에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또다른 주조연인 이상희는 봄밤 이후 5개월만에 그리고 진성우는 첫 미니시리즈 주조연 작품이라고 하네요. 




   검사내전은 다음과 같은 관전 포인트가 있습니다. 우선 베스트셀러로 등극해 대중을 사로잡았던 김웅 검사의 원작 에세이가 드라마로 재탄생한 작품입니다. 청춘시대 시리즈의 박연선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고, 집필을 맡은 이현, 서자연 작가가 원작의 장점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 동시에 드라마만의 신선한 재미를 더합니다. 




   이선균, 정려원, 이성재, 김광규, 이상희, 전성우로 이어지는 연기파 배우들이 검사내전에 함께 참여하여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평소에 보여주는 정의감이 넘치는 열혈검사가 아닌 직장인 검사로서의 모습이 다뤄지기 때문에 신선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죠. 




   그리고 극의 주요 배경인 시골 도시 진영에서 벌어질 다양한 에피소드가 검사내전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재미를 보장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거대한 음모나 잔혹한 사건에 시청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진만큼 일상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중심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대를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프로그램 기획 정보


TV속 검사들은 참 극단적이다.

한 쪽은 거악을 물리치는 정의의 수호자인데,
다른 쪽은 견찰(犬察)이라 불리는 권력의 시녀다.
그러나 어느 쪽도 실제 검사들의 모습을 대변하진 못한다.
대부분의 검사들은 사실 더 생활감이 넘친다.

 

여기, 이 검사들을 보라.
검찰 총장이 몇 번을 바뀌도록 한 번을 찾아주지 않았다는 이 곳.
남해안 어드메에 위치한 진영지청이다.
어제는 굿 값을 떼어 먹은 혐의로 건장한 무당청년을 조사했는데,
오늘은 연적의 집 대문에 소똥을 뿌린 80대 어르신을 피의자로 앉혔다.
거악은 개뿔. 소악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그들 앞에 앉아 있으면,
출세라는 한 가지 목표를 보며 아등바등 싸우는 서울 검사들의 소식은
그저 남의 일이고, 뜬구름 잡는 얘기 같기도 하다.
검사실 창밖 너머로 속절없이 아리따운 바다를 보고 있자면
‘야망이라는 건 먹는 건가?’부터 ‘내 검사 생활 이대로 괜찮은가?’까지.
별별 생각이 다 들 법도 하지만.

 

정의가 별건가.
시비가 거하게 붙어 검찰까지 와버린 동네 친구들을 화해시키는 일이 정의고,
곗돈을 뜯긴 계원들의 심정이며 계주의 사정까지 경청하는 것이 정의고,
때로는, 우는 아이 안고 와 사정하는 이의 벌금을 조금 깎아 주는 것까지, 정의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충실히 하루를 마치고 퇴근할 때 뿌듯하면 됐다.
사건을 해결하고 피해자에게 감사 인사를 받는 것으로 충분하다.
내 자리에서 내 할일 제대로 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또 하루를 살아가면 된다.

 

검사내전은,
화려한 일부 검사들의 그늘 아래에 가려져 이제까지 빛을 보지 못한
대부분의 형사부 검사들에 대한 이야기다.
내 방 안의 손바닥만 한 정의라도 지키려고 매일 고군분투하는 검사들의 전쟁일지다.
보다보면 울컥 화도 나고, 눈물도 찔끔 나고, 어이없어 실소도 터지지만
결국엔 검사인 그들과 내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지방 검사들의 인간미 넘치는 좌충우돌 근무기다.


 




   등장인물 소개


      이선웅(이선균) : 검사 10년차 / 진영지청 형사 2부 307호


   독기 없이 그저 선한 인상은 영 검사 같지 않다. 송구스럽게 ‘선생님, 부탁드립니다’하는 모양새는 구걸을 하는 듯 하고 누구에게도 쉽게 공감을 하며 수다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은 시골 아낙네 같다. 근데 본인은 괜찮단다. 구걸을 해서라도 피의자가 입을 열면 천만다행인 거고, 수다로 삼천포에 빠지더라도 그만큼 사건 관계자에 대해 잘 알게 되었으니 손해 보는 건 없는 거란다. 사람을 알아야 사건을 안다는 모토 아래, 뭐든지 꼼꼼하게 보고 듣는다. 덕분에 속도는 느리지만 그만큼 실수는 적은 편이다. 속도 보다 중요한 게 방향성이고, 결국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은 사람이라 생각하는, 선웅은 그런 검사다.




      차명주(정려원) : 검사 11년차 / 중앙지검 특수부 > 진영지청 형사 2부 309호


   또렷한 눈빛에 항상 당당한 태도는 언제나 독보적이다. 출중한 능력과 책임감, 치열한 열정과 자신감 까지 갖춘 그녀는 검사 생활 11년 내내 서울 밑으로는 내려간 적이 없는 검찰의 엘리트다. 쉴 틈 없이 달리는 그녀에게 사건이란 일일 뿐이고, 일이란 자고로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야 하는 것. 때문에 사람보다는 사실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감정에 치우치지 않기 위해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엄격하다. 그득하게 쌓인 서류와 쫒아오는 업무에서 오히려 안도를 느끼는 그녀에게, 남들이 여유라 하는 것은 나태함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과와 실적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내고 마는, 명주는 그런 검사다.




      조민호(이성재) : 검사 18년차 / 진영지청 형사 2부 부장검사


   입만 열면 잔소리고 욱하는 성질을 버리지 못하는 꼰대지만, 후배들이 욕심을 내서 뭔가를 해보려고 하면 또 못 이기는 척 들어 주는 괜찮은 상사다. 젊어지려고 애를 쓰느라 입에는 유행어를 달고 살고, 출근길은 쫄쫄이 복장에 티타늄 MTB다. 형사 1부 남부장과는 견원지간으로, 2부 검사들 이끌고 어떻게든 뭐라도 해보려고 애쓰는데 쉽지가 않다.




      홍종학(김광규) : 검사 14년차 / 진영지청 형사 2부 수석검사


   능력도 평범하고 인생관도 평범하다. 그래서 매일 한 줄씩 로또 번호를 매기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어디서 돈 벼락이 떨어지면 그 돈으로 뭘 할까 상상하면서 빙긋 웃는 사람이다. 카리스마는 없지만, 천성이 착하고 독한 구석이 없는 것도 능력이라, 후배고 선배고 다들 허물없이 대한다.




      오윤진(이상희) : 검사 6년차 / 진영지청 형사 2부 검사


   초임 4년간 강력부에서 조폭 때려잡느라 거칠어졌다. 연수원에서 만난 동료 검사와 결혼해, 덜컥 애 둘을 낳은 공로(?)로 남편도 없이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관사에 살고 있다. 형사2부에서 바쁜 와중에도 공판검사까지 맡아 보느라 눈 코 뜰 새 없다.




      김정우(전성우) : 진영지청 신임 검사 / 이선웅 검사실 소속


   결정문을 작성할 때보다 인스타그램 해쉬태그를 달 때 더 신중하고, 실적 쌓기 보다는 인증샷 건지기에 목숨을 거는 요즘 애들이다. 검사로서의 욕심이나 철학 이런 거 없다. 그냥 남들 보기에 멋있고 탄탄한 직업이라 선택했을 뿐이다.




      장만옥(백현주) : 수사관 30년차 / 이선웅 검사실 수사관


   서울올림픽부터 평창올림픽까지, 총 246개월의 월급을 검찰청에서 받아온 관록 있는 수사관이다. 실무에선 검사들도 한 수 접고 들어간다는 전문성과 행동력을 갖춘, 육사출신 장교들 사이의 만랩 행정보급관 같은 존재. 전임 총장과 오빠동생하질 않나, 고검 차장급 회식에 간혹 불려가질 않나, 그 끝을 알 수 없는 가공할만한 인맥의 소유자지만, 현실은 여느 마트에서 만날법한 보편타당한 아줌마다.



      이정환(안창환) : 수사관 8년차 / 이선웅 검사실 수사관


   시원시원한 성격. 누구와도 금방 호형호제해서, 이선웅 검사의 관사를 아지트로 쓰는 핵심 멤버 중 하나다. 309호에 검사가 올 때마다 차출되어 가는 수사관으로, 서울에서 차명주 검사가 오면서 고생길이 펼쳐진다.




      성미란(안은진) : 수사관 3년차 / 이선웅, 차명주 검사실 실무관 겸직


   지나치게 조용한 포커페이스. 요즘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통신사 AI도 이보다는 말을 많이 하지 싶다. 그래도 자기 일은 확실히 한다. 있을 때는 잘 모르지만, 없으면 찾게 되는 그녀다.



      김인주(정재성) : 검사 24년차 / 진영지청장


   누구에게나 늘 존댓말로 대하고, 낚시를 도 닦듯 하는 사람이지만, 젊어서는 별 희한한 검찰 비사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남부장(김용희) : 검사 18년차 / 진영지청 형사1부장


   조민호 부장과 동기. 사사건건 형사 2부를 견제한다. 체계와 질서, 상명하복, 조직우선주의를 외치는 전형적인 옛날 스타일 검사다.



   등장 인물 관계도




   이상으로 검사내전의 줄거리와 등장인물 그리고 인물관계도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검사내전은 16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될 예정인데요. 과연? 시청자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출처. 검사내전 홈페이지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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