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UFC의 벽은 높았습니다. 금일 열린 UFC 러시아 대회 언더 카드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 최승우는 모브사르 에블로예프와의 경기에서 0 : 3 으로 모든 라운드를 내어주며 데뷔전에서 패배를 당하였습니다. 상대보다 압도적인 신체 스펙을 가진 최승우였지만... 일단 완력에서 에블로예프가 강력했고... 또한 그라운드에서 밀려버리다 보니... 답이 없는 경기가 되었네요. 그런데... 정말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국내 메이저 대회에서 UFC 급의 그라운드 압박을 받아본 적이 없다보니... 대응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보였어요. 미스매치라고 생각될 정도로... 에블로예프의 압박은 강력했습니다. 3라운드 내내 에블로예프의 레슬링에 끌려다니며... 자신의 장점인 타격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죠. 또한 레슬링에 신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