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영화 감독이 11일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은 11일 새벽 라트비아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숨졌다는 발트 지역 언론 델피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김기덕 감독은 라트비아 북부 휴양 도시 유르말라에 저택을 구입하고 라트비아 영주권을 얻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동료들은 김기덕 감독이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자 직접 수소문하여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김 감독의 소재는 개인 정보 보호 규정으로 인해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하네요. 현재 한국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현지 병원을 통해 관련 경위를 확인하는 한편 국내 유족과 접촉하여 현지 조치 진행 사항을 통보하고 장례 절차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기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