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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자성어, 반포지효(反哺之孝) 뜻은?

알풀레드 2020. 2. 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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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와 관련된 사자성어인 반포지효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어미에게 되먹이는 까마귀의 효성이라는 뜻으로 어버이의 은혜에 대한 자식의 지극한 효도를 이르는 말로 해석되어 집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까마귀는 불길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새로 인식되고 있으며, 까치는 반가운 소식을 가져오는 길조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까마귀가 흉조로 인식된 가장 큰 이유는 시체를 먹는 불결한 속성이 있기 때문에 죽음을 가져오는 새로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까마귀에게는 다음과 같은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까마귀는 어진 속성이 있다 하여 자오(慈烏)라고 부르며 자신을 키워 준 어미의 은혜를 잊지 않고 반드시 되갚는다고 하여 반포조(反脯鳥)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까마귀는 새끼가 알에서 깨면 60일 동안 정성을 쏟아서 새끼를 키우는데요. 이렇게 자란 새끼는 그 반대로 60일 동안 먹이를 구해 어미를 정성을 다해 봉양한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극진한 효도를 하는 새로 알려져있죠. 




   이런 연유로 반(돌이킬 반)포(먹일 포)지(어조사 지)효(효도 효)... 어버이의 은혜에 대한 자식의 지극한 효도를 의미하는 말이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까마기가 흉조로 불렸지만... 과거 삼국시대 고구려는 까마귀의 모습을 그린 삼족오를 태양의 상징으로 여겨 숭배하였고, 신라에서는 까마귀가 소지 마립간에게 암살 시도를 알려주어 이에 대한 댓가로 매년 오곡으로 까마귀밥을 지은 설화가 남아있을 정도로 친근감있는 동물입니다.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마다 까마귀는 까치와 같이 다리를 놓아주기도 하였는데요. 일제시대를 거치면서 까마귀는 흉물스러운 동물이라는 인식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유럽에서도 까마귀는 불길한 새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까마귀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가 하나 있습니다. 진나라 시대 이밀이라는 관리가 있었는데요. 무제가 관직을 내리려고 하지만 이밀은 늙은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이를 사양하게 되는데요. 무제는 관직 사양을 불사이군의 심정이라며 크게 화를 내었고, 이에 이밀은 자신을 까마귀로 비유하면서 까마귀가 어미새의 은혜를 보답하는 마음과 같이 자신도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날까지 봉양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답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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