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배우 서희원 씨가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향년 48세. 3일 대만중앙통신(CNA)사에 따르면 서희원의 여동생은 에이전트를 통해 "우리 가족 모두 여행으로 일본에 왔는데, 내 가장 소중하고 다정한 언니 서희원(영어명, 바비 쉬)이 인플루엔자에 따른 폐렴으로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났다"라고 밝혔습니다. 서희원은 대만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여주인공을 맡아 한국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중화민국의 방송문화제인 골든벨 어워드에서 최우수 여주인공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2003년 국내 MBC에서 더빙 방영되어 한국에서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당시 대만판 금잔디라고 하면 서희원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이후 천녀유혼 드라마에서 섭소천을 연기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