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염포부두 선박 화재... 선원 9명 부상.. 현재 상황은?

   28일 오전 10시 50분쯤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 중이던 2만 5881t급 석유제품운반선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폭발과 함께 선박에 불이 붙으면서 검은 연기가 주변 상공으로 치솟았다고 하는데요. 

   해당 선박 폭발로 발생한 화재로 인해 12명이 부상을 당하였다고 합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네요. 

   소방당국과 해양경찰에 따르면 10시 51분쯤 울산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한 케이맨제도 선적의 스톨트 그로이란드 호에서 갑작스런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하였답니다. 선원 구조에 나선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산소방본부는 구조를 시작한 지 1시간 여 만에 스톨트 그로이란드 호에 타고 있던 러시아/필리핀 국적 선원 25명을 모두 구조하는데 성공했답니다. 다행..

   구조된 선원들은 대부분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알려졌으며... 12명은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힘을 쏟았지만 불길이 워낙 거세서 진화에는 난항을 겪었습니다. 

   울산시에는 유독한 연기가 확산되면서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는 문자를 보내었으며... 일부 구간은 경찰이 통행 제한을 하고 있습니다. 스톨트 그로이란드 호는 수리가 필요해 부두에 정박한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불길이 잡히는데로 폭발 이유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이랍니다. 

<출처. kbs 뉴스 및 포털 뉴스 기사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