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벌레! 청딱지개미반날개 물릴 경우 증상 및 대처 방법은?

   전북 완주의 한 대학교 기숙사에서 화상벌레가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화상벌레란 피부에 닿기만 해도 상처가 나는데... 이때 불에 덴 것처럼 뜨거움을 느끼고 피부가 벌겋게 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화상벌레라고 불리는 이 벌레는 주로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청딱지개미반날개로 피부에 독을 묻히고 지나가기 때문에 화끈거림을 느끼게 한다고 하네요. 

   화상벌레는 페델린이라는 독소를 분비하는데... 이 독소는 산성 욕액으로 피부에 닿을 경우 화끈거리는 등 산화 증상이 나타납니다. 사람에 따라 피부 궤양으로 발전하거나 눈에 들어갈 경우 실명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상벌레에 물렸을 경우 상처부위를 만지거나 긁지 말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은 뒤 소금물 그리고 맑은 물 순으로 씻어낸 후 전문 연고를 바르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립생물자원관 박선재 연구원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화상벌레는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종으로 낮에는 먹이 활동을 하고 밤에는 집이나 빛을 발하는 장소에 이끌려서 실내로 유입된다고 하니 이 벌레를 보게 되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SBS 뉴스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