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도리안으로 초토화된 바하마의 참상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실종자 수색과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염병 확산 등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네요.
바하마는 중앙아메리카 북대서양에 위치한 섬나라로 영연방 왕국(영국과 동군연합)의 일원으로 정식 국명은 바하마 연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하마의 유래는 스페인어로 얕은 바다를 뜻하는 바하 마르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토 면적은 강원도보다 약간 작은 정도라고 하는데요.
우리에게는 콜롬버스가 아메리카에 처음 도착했을 떄 온 곳이 바로 바하마로 알려져있습니다. 당시 바하마의 한 섬을 산살바도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요. 이러한 바하마는 지난 3일 허리케인 도리안의 상륙으로 온 나라가 초토화되었다고 합니다. 허리케인 도리안으로 인해 아바코와 그랜드 바하마에서 전체 가옥의 절반인 1만3천 채가 파괴되었다고 하는데... 주민들은 정말 상상도 하기 힘든 공포를 느꼈을 것 같군요.
YTN 뉴스 내용에 따르면 마을 전체가 폭격을 맞은 듯 온통 잔해만 수북히 쌓여있으며... 대형 건물도 힘없이 주저앉아있습니다. 지금까지 집계된 사망자만 약 50여 명이며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천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네요.
허리케인 도리안으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이재민들의 고통을 더욱 가중되어 가고... 복구 작업이 순탄히 진행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2차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열악한 위생환경 속에서 말라리아나 뎅기열, 콜레라와 같은 전염병이 퍼질 수 있다는 것이죠.
국내외에서 지원이 잇따르고 있지만... 모든 이재민들에게 보급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장을 찾아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강조했답니다.
바하마를 휩쓴 허리케인 도리안은 기후변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답니다. 기후학자들은 기후 위기가 전개되면서 기후와 파괴적인 폭풍의 형성에 미치는 역할에 관한 의문을 재구성한 결과 기후변화에 의해 따뜻한 바닷물과 공기가 태풍의 발생 빈도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죠.
문제는 허리케인 도리안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열대성 폭풍이 바하마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폭풍의 이름은 움베르토이며 14일까지 바하마 북서부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바람의 세기가 강해저 열대성 폭풍이 될 가능성이 90% 이상이라고 전했습니다.
바하마에 닥친 재앙 허리케인 도리안... 국제 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에서 피해를 잡 수습했으면 좋겠네요.
<출처. YTN 뉴스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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