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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UFN142] 돌아온 베테랑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 타이슨 페드로를 상대로 역전승.. 마크헌트는 윌리스에게 패배.. 두경기 결과 요약 리뷰!!

알풀레드 2018. 12. 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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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헤비급:) 마우리시오 '쇼군' 후아 vs 타이슨 페드로




   앞서 살펴본 UFN142의 메인 이벤트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투이바사 리뷰에 이어 코메인 이벤트인 쇼군과 페드로는 어떤 경기를 가졌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마우리시오 쇼군... 아직까지 그의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과거 그의 전성기 시절의 경기를 추억할 수 있는데.. 프라이드 시절을 봐온 팬이라면.. 그의 스톰핑과 사커킥을 기억하는 팬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UFC에서는 반칙기술이라 쓸 수 없는 기술... 타이슨 페드로는 호추 출신의 파이터로 상당히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로.. 자국 팬들앞에서 쇼군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지... 경기를 지켜보도록 하자. 

   

 



   경기 초반 쇼군은 그 특유의 움직임인 상체를 좌우로 흔들면서 전진을 시도하고.. 점점 페드로를 압박해 들어간다. 둘의 신체 사이즈는 확실히 쇼군이 두꺼워 보이지만.. 페드로는 크고 길어보인다.  




   1라운드 약 1분이 지나는 순간 두 선수 간에 불꽃이 튀기 시작하고.. 페드로의 원투에 넘어지는 쇼군.. 하지만 들어오는 페드로에게 카운터로 돌려주면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지고..




   원거리에서 잽으로 재미를 보던 페드로에게 러시를 하던 순간 휘청거리는 쇼군... 순간적으로 카운터를 맞은 줄 알았는데.. 느린 화면을 보니 버팅(박치기)이 있었고.. 버팅순간에 뇌가 흔들릴 정도의 충격을 받은 듯... 휘청이는 순간 페드로의 니킥에 상당한 대미지를 받게 되는데...



   

   승기를 잡은 페드로는 쇼군의 가드를 뚫는 어퍼로.. 계속되는 충격을 주고.. 이정도면 경기가 끝이 나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지만.. 정신력으로 버텨낸 쇼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페드로이지만.. 결국 피니시 시키지 못한 것이 자신에게는 불행한 결과를 가져왔다. 쇼군은 대미지로 인해 스탭이 완전히 죽어버렸으며.. 정신력으로 버티며 조금씩 회복을 하고 있다. 




   공격이 최선의 방어라는 말이 있듯이.. 페드로의 공격을 맞으면서도 꾸준히 카운터를 내는 쇼군.. 이정도면 보통 선수라면 마음이 무너질듯도 한데.. 어떻게든 정신력으로 버티는 모습에 페드로는 정말 징글징글 할듯..




   2라운드가 시작되면서 어느정도 회복한 쇼군은... 타격전을 지양하고... 레슬링을 통해 경기를 풀어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탑포지션을 유지한 쇼군은 거의 4분 내내 컨트롤 하며 페드로가 유효타를 하나도 내지 못하도록 완벽한 경기 운영을 보이며 2라운드를 가져갔다. 




   3라운드가 시작되면서.. 페드로의 몸에 문제가 생긴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는데... 2라운드에도 왼쪽 다리에 체중을 실지 못하는 모습이 잠깐 보여주었는데.. 경기중에 부상을 입은 것인지.. 원래 있던 부상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로 인해 쇼군은 상당한 찬스를 얻게 된다. 




   그리고 쇼군의 라이트를 허용한 페드로는 결국 쓰러지고.. 후속 파운딩 공격에 결국 심판은 종료... 3라운드 쇼군의 TKO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이로서 쇼군은 지난 경기 패배 이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였고.. 페드로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나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브라질 파이터인 쇼군과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호주 파이터들을 상대로 신승을 거두며... 호주팬들에게 아쉬움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너무 레전드급 파이터라 팬들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어 주었다. 





   4번째 경기는 마크헌트와 저스틴 윌리스가 격돌하였다. 마크헌트는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UFC와 결별을 선언하였고... 다른 단체로 이적하여 5경기정도만 더 치루고 싶다고 말하였는데.. 마크헌트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계체전에서는 저스틴 윌리스와 갈등을 겪기도 하였다.




   개인적으로 마지막 경기인만큼 마크헌트의 화끈한 한방을 기대했지만.. 저스틴 윌리스가 경기 운영을 너무 잘해주다보니... 리뷰할 부분이 없음.. 소위 일방적으로 윌리스의 경기운영에 말려서 마크헌트가 패배를 하고 말았다. 




   경기내내 윌리스는 마크헌트를 자신의 거리로 끌어들여 카운터를 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마크헌트도 그부분을 캐치하고.. 마냥 들어가지 않고.. 페이크를 섞으며.. 서로 견제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의외로 윌리스는 덩치에 비해서 유연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헌트를 상대로 전혀 위축되지 않고.. 들어오는 헌트에게 카운트를 시도하고 있다. 경기초반.. 로우킥으로 재미를 보던 마크헌트는 정강이쪽이 찢어지면서 부상을 당하여.. 로우킥이 봉쇄가 되었다. 




   2라운드는 1라운드보다.. 마크헌트에게 더 어려운 상황으로 다가왔다. 윌리스는 자신의 거리인 원거리에서 펀치를 섞으며.. 마크헌트의 거리가 다가오면 스탭을 이용해 빠져버리는 식의 영리한 플레이를 하고.. 마크헌트는 계속 답답해 하는 표정을 지으며 전진만 할 뿐... 실질적인 소득 없이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3라운드 역시 비슷한 양상... 하지만 윌리스의 잽이 마크헌트의 안면에 적중이 되기 시작하고... 마크헌트는 전혀 자신의 거리를 잡지 못한다. 윌리스는 정말 여우같이 경기를 운영하는데...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든다. 




   윌리스는 결코 마크헌트와 펀치교환을 하지 않고.. 냉정하게 자신의 거리에서 잽으로 포인트만 쌓는 경기를 펼치고.. 결과는... -0-... 윌리스가 만장일치로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이건 윌리스가 재미없는 경기를 했지만.. 그를 욕할 건 없고.. 마크헌트의 한계를 보여주는 경기로 보여진다. 조금더 젊은 시절이었다면.. 불도저처럼 들어가서 한방을 꽂아넣었을텐데... 이제는 그렇게 들어갈 여력이 남아 있지 않은듯.ㅠ.ㅠ. 쓸쓸한 노장의 퇴장이라 아쉬움만 가득...




   마크헌트는 경기 후 팬들에게 좋지 못한 경기를 보여준데 대한 사과를 하고..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퇴장을 하였다.



<사진 출처. 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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