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N141 베이징!! 주요 메인카드 경기리뷰!!
24일 중국 베이징 캐딜락 아레나에서 UFC FIGHT NIGHT 141이 개최가 되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UFN141에 프란시스 은가누와 커티스 블레이즈가 격돌을 하게 되었는데.. 이 카드는 북미나 유럽에서 개최하여도 최고의 흥행카드로 손색이 없는데.. UFC측은 아시아권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특별히 신경을 쓴 것 같네요. 이번 UFN141에는 헤비급 TOP 10 내에 드는 선수가 세 명이나 출전을 하여 경기를 가질 예정에 있어.. 정말 대박 매치업이라 생각이 듭니다.
'포식자' 프란시스 은가누 vs '상어' 커티스 블레이즈
먼저 메인카드인 은가누와 블레이즈의 경기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은가누는 미래의 챔피언이라고 불릴만큼.. 강력한 펀치와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는 선수로 UFC의 지지를 받은 선수였으나... 최근 미오치치와 루이스에게 2연패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한 상태죠. 반면 커티스 블레이즈는 최근 6연승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승승장구.. 연승하기 전에 당한 패배가 바로 은가누에게 당한 패배라.. 리벤지 매치가 되겠네요.
헤비급 신성들의 매치... 블레이즈와 은가누... 이 두 선수의 승부는 은가누가 스탠딩에서 강력한 한방을 꽂아넣느냐? 혹은 블레이즈의 레슬링 압박으로 그라운드로 가느냐?에 승부가 갈릴 것 같습니다. 누가이기게 되던.. 정체되어 있는 헤비급 전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결이 될 것 같네요.
먼저 등장하는 '더프레데터(포식자)" 프란시스 은가누가 먼저 등장을 합니다. 최근 경기 결과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데요. 오늘은 과연 어떠한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이어서 '상어' 커티스 블레이즈가 등장합니다. 블레이즈는 최근 6연승을 거두며.. 그야말로 상승세.. 지난 은가누와의 1차전에서 당한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경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별명답게... 은가누를 심해로 끌고 내려갈 수 있을지.. ?
두 선수 모두.. 이번경기를 위해 정말 많은 준비를 해온 것 같죠? 특히 은가누의 몸을 보면.. 초반에 등장했던 그때의 신체 스펙은 아닌 것 같지만.. 여전히 강력해 보이는 신체 스펙을 보여줍니다. 터치 글러브를 한 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두 선수의 경기를.. 본격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반부터 블레이즈의 레슬링 패턴 섞으며 전진하지만... 이를 눈치챈 은가누가 잘 방어를 합니다.
그리고 두선수가 스탭을 밟으며.. 주먹을 교차할려는 찰나에... 은가누의 라이트가 블레이즈의 관자놀이 쪽을 명중시며.. 그대로 다운을 시킵니다.. 헐.. 대박!!! 불과 경기 시작 30초만에 벌어진 일이네요. -0-.
그리고 은가누의 폭풍같은 레프트와 라이트 공격에 어떻게든 버티려는 블레이즈를 침몰시켜 버립니다. 확실히 블레이즈 역시.. 저걸 버티고 일어나는 모습을 보면.. 맷집하나는 사기급인듯... 심판이 말리자 억울한 표정을 짓지만.. 아직 극 초반이기 때문에 체력이 만땅인 은가누의 펀치를 계속 맞았다면.. 큰 부상을 당할 수 도 있었기 때문에 적절한 판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포식자 은가누가 자신의 드디어 돌아왔네요. 역시 경기 초반의 화력은.. 헤비급 최강중 한명인 듯... 블레이즈는 참 아쉬운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를 승리로 거두었다면.. 타이틀 샷을 받을 가망성이 컸을 테니깐요. 반면 은가누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돌아왔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다음 상대를.. 볼코프나.. 주니어 도스 산토스.. 그리고 최종 목표를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던 미오치치를 지목을 합니다. 코미어의 입장에서 보면.. 블레이즈가 좀더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상대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아무리 끝판왕 코미어라도.. 은가누의 저 펀치만 적중한다면... 상당히 힘든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과거 앤서니 존슨과 다니엘 코미어의 대결을 생각한다면.. 은가누는 앞으로 어떤 부분을 보강해야할 지.. 답이 나오겠죠?
UFN141 메인 이벤트는 은가누가 블레이즈를 1라운드 TKO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은가누의 다음 행보가 참 기대가 되네요. 또한 블레이즈는 이번 패배에 대한 만회를 누구를 상대로 하게될지.. 지켜봐야 할 듯.. 헤비급 전선이 은가누로 인해 또 다시 뜨거워지기 시작합니다..^^..
'육식두더지'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데뷔전을 래잉 6위의 오브레임과 붙이다니.. 개인적으로는 TOP 15권의 선수와 경기를 치루어야 하는 게 아닐지? 라는 생각이 드는데.. 어째든.. 베테랑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만약 파블로비치가 승리를 거두게 된다면.. UFC의 입장에서는 하빕에 이어 러시아 흥행 카드를 손에 쥐게 될테니.. 주목해볼만할 필요가 있겠네요.
파블로비치의 정보가 별로 없어서... 해설자들의 이야기를 빌리자면.. 그가 치룬 12경기중 9경기가 1라운드에 KO를 거둔만큼.. 초반 화력이 매우 강력한 파이터라고 합니다. 반대로 오브레임 역시 과거에는 1라운드 강력한 화력으로 승리를 거둔 적이 많았지만.. 약물강화와 노화로 인해 스타일을 근접전에서 원거리 타격으로 바꾸었죠. 최근 은가누와 블레이즈에게 패배를 하였으나.. 무시할 수 없는 파이터임에는 분명합니다.
경험많은 베테랑 오브레임은... 자신에게 도전장을 던진 신예 파블로비치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헤비급 경기인만큼 두 선수의 무게감이 상당하네요.
헤비급은 한방 싸움인만큼 두 선수의 신경전이 상당한데.. 먼저 파블로비치가 선공을 가하는 모습입니다. 가드를 했는데.. 오브레임이 튕겨나가는 모습을 봤을 때 펀치력은 상당한 것 같죠?
그리고 오브레임은 순식간에 거리를 좁혀 무에타이 클린치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예전부터 네델란드 선수들은 무에타이 클릭치 상황에서 니킥을 활용하는 능력이 뛰어난 모습을 보습을 많이 보여주었고... 오브레임 역시 이런 살인적인 니킥으로 재미를 많이 봐왔죠.
역시 오브레임이 니킥을 노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클린치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잠시 안면이 열러서 위기를 맞기도.. 좀더 상위 랭커였다면.. 저 상황에서 안면을 쳤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맞고만 있을 오브레임도 아니지만.. ㅎㅎ
클린치 상황에서 다시 스탠딩으로 전환된 후 원투에 이어 다리를 걸어 넘어뜨리는 오브레임... 그리고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통해 경기를 마무리 짓네요. 베테랑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오브레임입니다. 가볍게 스파일 한 느낌을 주네요.
파블로비치의 경우... 세계 최고의 무대인 UFC 데뷔전에서 그 벽이 높음을 실감한 경기였을 것 같네요. 헤비급 최고의 유망주인 은가누도 하위 랭커들과 경기를 통해 경험을 쌓으면서 올라왔는데... UFC 측은 너무 과한 상대를 안겨준 느낌이 듭니다. 물론 파블로비치가 이겼다 하더라도.. 그렇게 생각이 되었을 것 같네요.
오래간만에 오브레임의 좋은 경기력을 본 경기입니다. 아시아에서 열린 경기라..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메인과 코메인 이벤트가 질 좋은 경기로 이루어져서 참 즐거웠습니다^^ 이외.. 메인 카드로 중국 선수 두명이 경기를 치루었으며.. 두 선수 모두 승리를 하였네요. 이상 UFN141의 주요 경기 결과 요약을 마치겠습니다^^
<사진 출처. SPOTV, UFC 홈페이지>
2018/11/22 - [★☆종합격투기☆★/UFN & FOX:)] - [UFC/UFN141] '상어' 커티스 블레이즈 vs '포식자' 프란시스 은가노의 재대결! 승자는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