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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UFN141] '상어' 커티스 블레이즈 vs '포식자' 프란시스 은가노의 재대결! 승자는 누구??

알풀레드 2018. 11. 2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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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141 메인이벤트 커티스 블레이즈 vs 프란시스 은가노의 재대결.. 승자는?




   지난 UFC FIGHT NIGHT 140에서 닐 매그니를 상대로 폰지니비오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경기가 종료가 되었죠? 바로 일주일 간격으로 UFN141이 중국 베이징에서 헤비급 TOP 5의 파이터들 간에 경기가 개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메인이벤트의 주인공은 바로 '상어' 커티스 블레이즈(#3)와 '포식자' 프란시스 은가노(은가누(#4))가 격돌을 하게되는데.. 이 둘은 2016년 4월에 열린 UFN86에서 대결한적이 있으며 그때는 커티스 블레이즈의 부상으로 닥터스톱이 되면서 은가노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블레이즈의 입장에서는 리벤지 매치가 될텐데요. 현재 이 둘의 위상은 완전히 반대가 되어있습니다. 






프란시스 은가노(은가누(#4))



   고인물로 평가되고 있는 헤비급의 경우 랭커들의 평균 나이가 개략적으로 35정도가 될 정도로 젊은 파이터들의 진입의 벽이 높은 체급이었죠. 하지만 미래의 챔피언이라고 불리는 유명주 프란시스 은가노를 시작으로 커티스 블레이즈, 데릭 루이스 등이 신성으로 평가를 받으며 차세대 주자로 활약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중 '포식자' 라는 별명을 얻은 은가노(은가누)는 그야말로 신성들 중에 독보적인 존재로 활약을 해왔죠. 




   은가노는 카메룬 출신으로 집안이 가난하기 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온갖 위험하고 고된 막노동으로 생계를 연명하여 왔습니다. 어릴적부터 신체조건이 좋았던 은가노는 주변 갱들에게 끊임없이 가입을 권유받아 왔지만 거절하고 자신의 길을 걸어갔다고 하네요.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낸 은가노는 마이크 타이슨을 동경하면서 독학으로 복싱을 훈련하다 프랑스로 이민을 가게 되면서 MMA 팩토리와 관계를 맺으며 자신의 운명을 바꾸게 됩니다.




   타고난 신체스팩을 겸비한 은가누는 MMA 팩토리에서 짧은 기간동안 종합격투기 트레이닝을 받고 중소단체를 휘어잡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종합격투기 최고의 단체인 UFC 무대에 입성을 하죠. 데뷔전에서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인 루이스 헨리케를 상대로 일방적인 타격 끝에 승리를 거두게 됩니다. 이어서 또다른 신성으로 평가받던 커티스 블레이즈와 경기를 가졌는데... 




   그래플링에서는 고전을 하였으나 역시 타격에서 우위를 점하며 TKO 승을 거두었습니다. 오른쪽 눈이 부어올라 더이상 경기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한 주심이 그대로 닥터스탑을 선언을 하면서 경기가 종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블레이즈의 저 사기적인 맷집이 정말 인상이 깊네요. 당시 은가누의 폭팔적인 저 펀치에 웬만한 선수들은 실신을 하였으니깐요. 대표적으로 오브레임은.. -0-.. 죽은줄... 




   이어 2016년 7월 보얀 미하일로비치를 상대로 1라운드에 말그대로 폭행을 가하며 TKO승을 거두고, 12월 앤소니 해밀턴을 상대로 서브미션으로 승리를 하였습니다. 이에 은가노는 TOP 10의 랭커와 승부를 겨루게 되는데, 그 상대는 바로 안드레이 알롭스키입니다. 하지만 알롭스키 역시 은가노의 기세를 당해내지 못하고 패배를 하게되고... 드디어 은가누는 타이틀 샷을 노릴수 있는 위치까지 오게 되는데.. 그 상대는 랭킹 4위인 전 챔피언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의 경기가 잡히게 되고 그를 이긴다면 타이틀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죠. 





   하지만 주도산이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하고 경기가 취소가 되었으며.. 그 다음해에 랭킹 1위 오브레임과의 경기가 잡히게 됩니다. 이때 화이트 대표는 이 경기의 승자가 미오치치에게 도전할 수 있도록 타이틀 도전권을 주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그리고 경기 결과는... 그야말로 충격이었죠. 오브레임의 경우 맷집이 약하기로 유명했지만... 그대로 신성 파이트를 상대로.. 떡실신을 당하며 굴욕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랭킹 1위 오브레임을 쓰러뜨린 은가노는 미오치치를 상대로 타이틀 도전권을 얻고... UFC220에서 미오치치를 상대하게 됩니다. 당시 상황으로 미오치치가 언더독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은가노의 기세가 무서웠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포식자가 아닌.. 순한 양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그만큼 미오치치의 레슬링과 체력 그리고 경험의 차이로 경기 초반에 잠시 선보인 화력을 제외하곤... 말그대로 처참하게 패하게 됩니다. 이어서 같은 신성으로 평가받던 데릭 루이스와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판정패를 당하죠.   




   어찌보면 피지컬은 최상급이지만 그만큼의 경험이 따라오지 못한 결과일 수도 있겠습니다. 어릴적부터 꾸준히 트레이닝을 받아왔던 파이터들과 달리 뒤늦게 종합격투기에 합류를 하면서 웬만한 상대들은 물리쳐왔지만.. 최상급의 파이터... 특히 최상위 그래플러에게는 유독 약점을 보여주었죠. 과연 최상급 그래플러로 평가받은 블레이즈를 상대로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주목을 모우고 있습니다. 






커티스 블레이즈(#3)



   커티스 블레이즈는 은가노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던 헤비급 신성으로 상대적으로 천천히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은가노와의 싸움에서 패배를 하다보니.. 아무래도 평가가 낮아질 수 밖게 없겠죠. 1라운드 은가노의 펀치에 위기상황을 맞이하였지만... 오히려 레슬링으로 위험에서 벗어나 오히려 압박을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눈 부상이 없이 3라운드까지 끌고갔다면... 은가노가 이길 수 있었을가? 하는 의문이 들정도였죠. 




   블레이즈는 초크장인이라고 불리는 올리닉을 상대로 레슬링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으며, 타격전에서도 내내 압도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닥터스탑이 되기전 반칙성 공격을 하여 야유를 받기도 하였으나... 2라운드 TKO승을 따내며.. 랭킹 5위 마크헌트와 상대를 하게 됩니다. 당시 마크헌트는 같은 신성인 데릭 루이스를 잡아내고... 상위 랭킹으로 도약하려는 블레이즈를 상대하게 되었죠.  




   마크헌트와의 경기는 커티스 블레이즈의 말도안되는 사기적인 맷집을 볼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마크헌트의 저 펀치력은 헤비급에서도 이미 많은 선수들을 침몰시킨 엄청난 파괴력을 겸비한 펀치인데... 겨우겨우 버티며... 결국... '샤크'라는 별명을 증명하듯이 서서히 마크헌트의 체력을 소모시키면서 그라운드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개인적으로는 저 펀치를 맞는 순간 끝났다고 생각을 했는데.. 정신력 하나는 최정상급 클래스인것 같네요. 물론 레슬링 실력 역시... 최상급인듯.. 타격전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하지만.. 타격 스페셜 리스트들에게는 상당히 고전하기도 합니다. 





   마크헌트전을 승리로 이끈 블레이즈는 랭킹 2위인 오브레임을 상대하였는데요. 블레이즈 특유의 체력을 앞세운 레슬링으로 오브레임을 심해로 이끌고 가려는 시도를 꾸준히 시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테이크 다운에 이은 엘보우 공격으로 오브레임을 잡아내며... 신성들 중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오브레임은.. 나이가 든 것일까요? 신성들이 타이틀 샷을 받기 위한 문지기가 되고 있네요. 








   현재까지 분위기를 살펴보면... 분명히 커티스 블레이즈가 은가노에 비해 상승세를 달리고 있습니다. 헤비급의 TOP 5 내 랭커들 간의 대결인만큼 UFN141은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죠. 과연 어느 선수가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음은 은가노의 한방이 제대로 터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방이 없다면.. 결국...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있는 커티스 블레이즈가 그라운드에서 우위를 보이며 승리를 하지 않을까 하는 예측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블레이즈의 레슬링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방어하느냐가 은가노에게는 숙제로 남을듯 하네요. 이 둘의 경기는 11월 24일 오후 5시부터 스포티비 온과 스포티비 그리고 스포티비 나우에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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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스포티비, U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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