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 청주성 함락!! 이인좌의 난(무신란) 발발!! 영조(연잉군)의 대응은?

   지난 16일 방송된 해치!! 연잉군이 영조(재위기간 : 1724-1776)로 즉위한 초기 4년차 이인좌의 난으로 정치적인 위협을 받게 되는데요. 당시 영조는 이인좌의 난으로 엄청난 충격을 먹었다고 해요. 

   그중 가장 큰 이유로는 경종을 독살했다는 설이 도성에 퍼지면서... 백성들 사이에서 형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사람이란 소문과 소론으로부터 공격을 받았기 때문이죠. 이로 인한 상처가 평생 영조의 가슴을 짖눌렀다고 합니다. 물론 경종의 죽음에는 의문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실제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조가 형을 죽일 이유는 크게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정치적으로 입지가 약했던 연잉군은 경종의 뒤에서 자신의 세력을 키워나가고 있었을 때기 때문이죠. 그만큼 노론의 입김도 강했고요.   

   어찌되었건... 자신을 왕위에 올려준 노론에 의해 옹립된 영조... 언제나 노론의 압박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입장이지만... 정치적으로 상당한 센스가 있었기에... 유연하게... 노론과 소론을 다루기 위한 탕평책을 실시합니다. 

   이 과정에서 노론에 의해 당쟁에서 밀린 소론과 숙종 시절 환국에 의해 몰락한 집안의 출신이 이인좌가 결탁하여... 일명 이인좌의 난... 혹은 무신란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이인좌의 난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해서는 한번 리뷰를 했으니... 오늘은... 19화(37회-38회), 20화(39회-40회) 드라마 줄거리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밀풍군의 음모로 인해... 죽음을 맞이한 경종(재위기간 : 1720 -1724)... 짧은 재위기간으로... 왕위를 왕세제 연잉군에게 보위를 잇도록 하는데... 이 과정에서 목호룡의 고변으로 노론사대신을 비롯 상당수의 노론들이 화를 입게되는 신임사화가 일어나는데... 드라마에서는 간략히 이이겸과 김창중이 사사를 받는 걸로 끝이 나죠. 

   실제로는 장난이 아니었다고 하는데... 어쨋든... 밀풍군의 음모로부터... 경종을 구하려고 한 연잉군이지만... 결국... 정해진 죽음은 피할 수 없었고... 보위에 오르는 연잉군입니다.  

   소론으로부터... 자신의 형 경종을 죽인 왕으로 배척받는 영조... 영조가 훌륭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자리에서 물러나는 이광좌와 박문수... 민진헌은 영조에게 왕권과 종사를 위해 그들이 선택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영조를 돕겠다고 말하는데요.  

   영조는 자신을 위해 희생한 이광좌와 박문수를 생각하며 가슴 아파하고 있는 사이 새로운 위험이 찾아옵니다. 누군가 도성의 우물에 무엇인가를 넣습니다. 그리고 사사를 기다리던 죄인 위병주가 달아났다는 소식도 들려오는데요. 

   밀풍군의 유배지를 확인하라는 영조!! 그 순간 밀풍군의 유배지에 나타난 위병주... 그리고 도성에는 벌써 그 일이 터졌을 것이라고 말하며 나타난 이인좌...  

 

   괴질이 도성에 무서운 속도로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영조... 도성의 백성들은 이유를 알 수 없는 역병으로 쓰러져 갑니다. 

 

   이인좌는 밀풍군에게 세상을 뒤엎고 싶냐고 묻고... 세상을 뒤엎으려면... 세상을 혼돈에 빠뜨려야한다며... 그렇게 하면 그 혼돈이 군왕에게 그 자격을 묻게 될 것이라며... 가르침을 내리는데요. 

   당연히 궁은 역병으로 발칵뒤집히게 되고... 전라도까지 병이 돌고 있어... 비변사에 당상들... 활인서... 혜민서의 관료까지 모두 긴급 소집하고... 해결책을 강구합니다...

   비변사란... 군사 업무를 결정하던 최고 회의 기구... 당상은 정삼품 이상의 벼슬... 활인서는 도성 내 빈민 구제 치료기관... 혜민서는 백성의 치료를 관장하던 관서를 의미합니다^^

   알수 없는 괴질로 활인서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되고... 청주에서 시작된 병이 짧은 시간내에 도성 한양까지 번진 것을 이해할 수 없는 영조.. 당상관 및 주요 관리들과 대책회의를 시작합니다. 

   한양, 청주, 전주에 이어 충청, 전라, 경상지역까지 병이 번저갔다는 소식까지 들려오는데요. 온 나라에 역병이 창궐한 것으로 판단한 영조는 결국 지역간 이동을 통제합니다. 지금으로 치면... 계엄령이 발동된 것이죠. 

   영조는 역병이 창궐한 이시기에... 밀풍군과 위병주가 탈출한 것에 대한 의문을 품고... 청주 군영에서 발생한 괴질에 대해 파악을 하고 있던 영조는 민진헌과 조태구에게 음모가 있는 것 같다고 밝힙니다.  

   이인좌를 따라나서는 밀풍군과 위병주... 위병주는 이인좌가 임영대군... 즉 세종대왕의 넷째아들 후손이라는 점을 밀풍군에게 넌지시 알려줍니다. 왕족이긴 하지만.. 이인좌는 결코 왕위에 오를 수 없는 핏줄이죠. 

   이어 청주의 산골에 도착한 이인좌와 밀풍군... 이 곳에는 이인좌가 거느린 군사들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이인좌가 거느린 군사를 보고 놀라는 밀풍군과 위병주... 야망이 불타오르기 시작하는데요. 

   남인이 몰락한 직후부터... 가문의 재산을 모두 털어 군사를 모아왔다는 이인좌!! 이 정도일지는 몰랐다고 말하는 위병주... 한번 해볼만하다고 여기는데요. 

   이어 이인좌는 나라에서 관리하고 있는 주자(금속활자)를 이용하여 거사를 위해 민심을 흔들려는 시도를 합니다. 

   현재 도성과 전국에는 역병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사이... 격문(사람들을 선동하거나 고취하기 위해 쓴 글)을 뿌려 더욱더 혼란스럽게 만들 계획을 설명합니다. 영조가 곤경에 취할 것을 예상한 밀풍군은 완전 신남!!ㅎㅎ

 

   하지만 이인좌와 밀풍군은 조그마한 갈등을 겪습니다. 이인좌는 자신감이 넘치는 말투로 여기선 자신의 명령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명심하라고 압박하는데요. 가만히 그모습을 두고볼 수 없는 밀풍군이지만... 위병주의 중재로 한발 물러섭니다. 

   그날 저녁 도성 곳곳에... 붙은 격문들.. 그 내용을 보면... 참혹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즉 나라에 역병이 돈 이유는 피맺힌 선왕의 눈물때문이다. 주상이 선왕을 시해하고 어좌를 찬탈한 죄인이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죠. 

   소문은 민심을 뒤흔들고... 혼란에 빠진 혜민서에는 당장 폭동이 일어날 움직임이 보입니다. 

   영조는 역병을 막기 위해 달문의 정보통을 이용하여... 식수로 인해 역병이 발병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요. 

   그시간 이인좌는 도성에 있는 소론 세력을 모아 역모를 계획합니다. 공조참판(종이품의 관원, 육조의 벼슬)까지 포섭하는데요. 

   다음날 영조는 무엇인가를 결심한 듯... 옷을 고쳐입고... 혜민서로 향합니다. 활인서에 왕이 등장하자... 백성들은 자신들의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폭동의 조짐이 일거에 사라집니다. 

   궐로 돌아온 영조는 민병헌과 조태구에게... 혼자 나가면 안된다고 꾸중을 듣지만... 이럴수밖에 없었다고 말하며.. 이번 사건의 전모를 밝혀내어... 도성의 혼란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도성의 혼란을 극복하니... 이번에는 이인좌에게 포섭된 소론들이 말썽을 부립니다. 영조가 선왕을 시해했다며... 소론의 영수인 조태구에게 반발하며... 이인좌를 지지하는데요. 조태구가 괴로워하는 모습을 본 민진헌... 정적인 조태구를 응원합니다. 

   자신의 생각과는 다르게... 쉽게 도성의 혼란을 수습한 영조를 본 이인좌는 새로운 권모술수를 계획합니다. 소론 세력 및 그간 노론에 의해 탄압을 받아온 남인 세력을 규합하여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려는 포부를 밝힙니다.  

   반란군의 첩보를 입수한 박문수와 달문... 이인좌의 역모른 눈치챈 영조는 민진헌과 조태구를 불러 이를 막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도성내에 있는 이인좌의 첩자들을 하나둘씩 잡아내기 시작합니다. 

   도성내에 반란군들은 이광좌와 이혁 그리고 박문수 등이 이끈 군사들의 활약으로 모두 추포하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도성내의 일을 눈치 챈 이인좌는 역모 계획을 실행에 옮기고... 청주성을 함락시키는데요. 이인좌의 포스가 장난이 아니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인좌와 영조의 싸움... 드라마에서는 과연 어떻게 풀어나가게 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얼른 다음화를 보고 싶어요!!ㅎㅎ

<출처. 드라마 해치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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