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파트 화재! 방화 및 살인 용의자 안인득 얼굴 공개..

   지난 2019년 4월 17일 새벽... 경상남도 진주시 가좌동의 가좌주공아파트에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의 주인공인 안인득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뒤... 아파트 주민들에게 대피하도록 한 뒤... 대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흉기를 휘둘러 총 5명의 주민을 살해하고... 6명에게 직접적으로 부상을 입혔다고 합니다. 

   안인득이 휘두른 흉기에 의해 사망한 이들은 12세, 19세의 여성... 59세, 65세 여성... 74세 남성... 즉... 모두 여성/미성년자/장애인/노인 등 상대적인 약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대아파트의 특성상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주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피해를 입은 사건으로 볼 수 있죠. 

 

   사고 이후 안인득이 조현병이라는 정신질환을 앓아왔다는 증언이 들려왔습니다. 이로 인해 조현병에 대해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하였는데요. 조현병이란 일종의 정신분열증으로 사고, 감정, 지각,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이상적인 증상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안인득이 조현병으로 인해 이러한 사건을 일으켰다기 보다는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단 목격자들에 따르면 상대방의 덩치가 큰 경우에는 노려보기만 할 뿐 전혀 공격을 하지 않았다는 증언이 있기 때문에 희생양을 선택적으로 골랐다는 말이 되죠. 

   당시 화재와 흉기 살인 사건으로 인해 진주 아파트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고 합니다. 다급하게 경찰에 신고하는 사람... 화재를 피해 대피하는 사람... 안인득의 흉기로 부터 도망가는 사람 등등... 경찰은 신고를 받고 4시 35분 경... 10분 내로 현장에 도착을 한 후 15분간 대치한 끝에 안인득을 붙잡았습니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약 30분 만에 진압되었고요.

   안인득이 검거된 이후 범행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횡설수설하며... 임금체불에 불만을 가지고 홧김에 저질렀다고 진술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인득은 무직으로 혼자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인 것이 확인되었고... 과거 폭력 행위로 구속된 전과... 조현병 판정으로 보호관찰 처분... 평소 주민들에게 쌍욕을 하며 윗집에 오물 투척 등 다양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경찰당국의 대처에 대해 상당한 비난 여론이 형성되고 있네요. 안인득이 여고생을 쫓아가 초인종을 누르는가 하면.. 오물 투척 4차례.. 각종 행패를 부려 경찰에 7건의 신고가 접수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법적인 강제 조항이 없어서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럴 경우 할 수 있는 매뉴얼이 있다고 합니다. 

   현장 대응 매뉴얼에 폭력적이고 이상 행동을 하는 사람은 의료기관에 통보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죠. 또한 경찰이 범행 위험이 있는 중증 질환 의심자를 응급 입원시킬 수 있는 제도도 있지만 기준이 모호하며 민원에 휘말릴 수 있어 활용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합니다. 즉... 우리나라 법이 문제라는 겁니다. -0-.. ㅅㅂ 개.. ㄱㅌ 민원...

   범죄에 대응하는 경찰과 의료 정보를 가지고 있는 복지부처 간 협업 시스템이 없는 것도 문제라고 하는데요. 제발 이런 문제는 정부차원에서 원할한 업무 체계 개선과 경찰들의 민원 문제가 발생시 보조할 수 있는 법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가령 최근 소방관들이 출동할 때 불법 주차된 차가 있으면 그냥 밀어버려도 문제가 되지 않게 만든 법처럼요..

   이번 사건은 사회적으로 너무 큰 아픔을 남긴 일 같아요. 사형 제도가 적극적으로 부활하기를 지지하며... 사고 후에 전문가들이랍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떠드는데...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이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해법을 제시하면 좋겠어요. 

<출처. SBS 뉴스 내용 참고>

2019/04/17 - [★☆생활뉴스☆★/사회:)] - 진주 아파트 방화 및 흉기 난동 범인... 조현병과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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