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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의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영화 줄거리 및 결말 및 해석 소개!!

알풀레드 2019. 4. 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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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어른들을 위한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한편의 동화!! '판의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나요? 이 영화는 2006년... 지금으로부터 약 13년전에 기예르모 델 토르가 각본을 쓰고 감독한 판타지 영화입니다. 현재까지 회자가 되고 있는 델 토로 감독의 수작 판의미로... 비록 한국에서는 빛을 바래지 못했지만 해외에서는 아카데미 3개 부문을 비롯한 호평을 받은 작품이죠. 




   이 작품은 동화적인 판타지와 파시스트 치하의 암울한 세계를 잘 조합하였으며... 작품을 보는 사람들의 시각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어렵고 힘든 절망적인 현실에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것... 판의 미로가 지향하는 바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요.




   '판의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의 줄거리를 살펴보도록 할께요!! 


(아래내용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스페인, 1944년. 내전은 끝났지만 무장한 반군들은 깊은 산 속에 숨어 파시스트 정권에 저항을 계속하고 있었고 반란군 진압을 위해 정부군이 곳곳에 배치됐다. 




   오프닝 장면에서는 한 소녀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거친 숨을 쉬며 괴로워 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나레이션이 나오는데...




   아주 멀고 먼 옛날... 어떤 거짓과 고통도 없는 지하 왕국이 있었고 그곳에는 인간 세상을 동경하는 공주가 살고 있었다. 공주는 푸른 하늘과 산들바람 그리고 따스한 햇살을 꿈꿨다. 어느날, 공주는 시종들을 따돌리고 지상으로 도망쳤다. 




    그러나 지상으로 나온 공주는 강렬한 햇빛에 두눈이 멀고 모든 기억을 잃어버리고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기억하지 못한 채 추위와 질병 속에서 죽게 되었다. 그러나 공주의 아버지인 국왕은 공주의 영혼이 돌아오리라 믿고 있었다. 다른 몸을 빌어서라도 어떠한 경우라도 언젠가는 돌아올 것이라고... 국왕은 그가 죽는 날까지 공주를 기다릴 것이다. 세상이 끝날 지라도... 




   오프닝 장면이 끝이나고... 1944년 스페인으로 장면이 바뀐다. 당시 스페인은 프란시스코 프랑코를 위시한 파시스트 세력이 공화정부에 대한 반란을 일으켜 정권을 잡은 상황으로 공화파 잔당들이 산간지방에서 게릴라전을 벌이고 있다. 




   동화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 오필리아는 임신한 엄마 카르멘과 함께 차를 타고 새아버지 비달 대위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있다. 장거리를 차를 타고 이동하던 엄마 카르맨은 건강이 악화되고... 카르멘이 휴식을 취하는 사이 오필리아는 혼자서 무언가에 홀리듯 숲속으로 들어간다. 


  


   오필리아는 그곳에서 신기한 곤충을 만나게 되고... 그 곤충을 요정이라고 말한다. 잠깐의 휴식 끝에 다시 딸을 찾는 카르멘은 '우리가 도착하면 대위님이 마중 나올 거야. 아빠라고 말을 해주면 좋겠다'라고 말한다.




   대위라고 불리는 비달은 15분이 늦었다고 말하며... 카르멘을 향해 무표정한 모습으로 반긴다. 임신한 그녀에게 휠체어에 앉기를 제안하면서 자신의 체면을 봐서 그냥 앉으라고 말하고... 의붓딸인 오필리아에게는 차가운 표정으로 무시한다. 그런 비달 대위의 모습을 본 오필리아는 두려움을 느낀다. 




   오필리아는 숲에서 발견한 곤충을 발견하게 되고 그 곤충이 인도하는 숲으로 향한다. 입구에는 판의 모습을 한 형상이 보이고... 미로로 들어가려 하지만 자신을 따라온 하녀 메르세데스가 그 곳은 길을 잃기 쉬우니 들어가지 말라고 한다. 자신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여준 메르세데스에게 비달은 아빠가 아니라고 말하는 오필리아...


 



   비달 대위는 반란군을 정벌하기 위해 장교들을 모아놓고 대책회의를 진행하면서 그들을 처리할 방법을 제안한다. 




   그날 저녁... 오필리아의 엄마 카르멘은 임신중독증으로 의사에게 약을 처방받고... 카르멘은 오필리아에게 동생을 위해 옛날 이야기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두사람은 잠을 이루게 되고... 




   같은 시각 비달 대위는 의사를 불러 뱃속에 있는 자신의 아들을 괜찮은지 묻는다. 박사는 현재는 괜찮지만 만삭의 몸으로 이런 여행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고 말하는데... 대위는 그녀의 몸상태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오직 자신의 아들에게만 신경을 쓴다. 




   그리고 한 부자가 잡혀오자 그들이 반군이라는 의심만으로 죄 없는 부자를 심하게 폭행한 후 잔인하게 살해한다. 


 


   잠을 자던 오필리아는 어떤 소리에 깨어나 소리가 난 곳을 향하니 낮에 보았던 곤충이 자신을 찾아온 것을 발견한다. 그 곤충에게 책 속에 나오는 요정의 모습을 보여주자 곤충은 요정의 모습으로 변신하고... 오필리아는 요정이 이끄는 저택 부근의 미로로 향한다. 


 


   미로에서 지하세계로 가는 길을 발견한 오필리아... 그 곳에서 고대 신화 속의 정령인 판을 만난다. 기괴한 모습을 가진 판은 오필리아를 지하 왕국 국왕의 딸 모안나 공주라고 말하며 국왕이 공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국왕이 있는 왕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보름달이 뜨기 전 세 가지 과제를 마쳐야 한다고 말하는 판... 그리고 '선택의 책'이라고 하는 책을 전해 주며, 앞으로 해야할 일에 대해 알려줄 것이라고 말한다. 


 



   오필리아는 판이 말한데로 자신의 어깨에 공주의 증표인 달의 문양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기뻐한다. 그리고 카르멘이 선물해준 옷을 입고 자신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여준 메르세데스에게 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그녀는 자신의 엄마가 판을 조심하라고 말했다며 경고를 한다. 


 



   오필리아와의 대화를 마친 메르세데스는 주둔지 보급품 창고에서 의약품 상자를 발견하고 심각한 모습으로 바라보고... 그런 메르세데스를 본 비달 대위는 그녀에게 창고 열쇠는 자신이 관리하겠다고 말한다. 




   그때 산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한 비달 대위는 놈들이라고 말하며... 서둘러 병사들을 이끌고 그 곳으로 향한다. 




   오필리나느 책을 펴 자신에게 주어진 첫 번째 과제를 받는데... 그 내용은 커다란 무화과나무에 자리를 잡고 있는 괴물 두꺼비의 입속에 세 개의 마법 돌을 넣고 두꺼비의 배 속에 있는 황금열쇠를 가져 와야 하는 것!!




   두꺼비를 찾아 나무속으로 들어가는 오필리아... 괴물 두꺼비를 발견한 오필리아는 기지를 발휘하여 황금열쇠를 얻는다. 


 



   카르멘은 오필리아를 찾지만 보이지 않고... 비달대위는 손님들을 초대하여 반군들의 식량을 지원하지 못하게 할 방법을 말하며 그들에게는 부상자가 있다고 말한다. 이와 함께 자신의 신념을 사람들에게 전하는데... '새 질서를 세우기 위해서 남김없이 죽여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 라는 냉혹한 현실을 보여주는 말을 한다. 


 



   카르멘은 오필리아가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서둘로 그녀에게로 향한다. 그리고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다며 속상해하고... 오필리아는 첫 번째 과제를 성공했다는 마음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그리고 자신이 얻은 황금열쇠를 가지고 서둘러 판에게로 향하는데... 




   오필리아는 판을 만나러 가는 중 보이는 석상을 유심히 살펴보고... 석상에 새겨진 형상이 누구인지 판에게 묻는다. 판은 서 있는게 자신이고... 그 앞에 소녀가 오필리아임을 알려주지만 아이가 누구인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또한 다음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마법의 분필이 필요할 것이라며 오필리아게 전해준다. 


 



   다음날 오필리아는 두번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마법의 책을 펼쳐 자신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보여달라고 말하자... 책은 붉은 피로 물들면서 카르멘의 상태가 악화된다. 


 



   카르멘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의사는 비달 대위에게 조용한 곳에서 요양할 필요가 있음을 알리고... 조용한 별장으로 가는 오필리아와 카르멘... 그냥 저녁 메르세데스는 무엇인가를 꺼낸 후 숲으로 향하고... 그것을 발견한 의사는 대위에게 들키면 끝장이라는 말을 한다. 그들이 향한 곳은 바로 반군이 있는 곳... 메르세데스는 반군과 내통을 하고 있었던 것...




    잠을 자고 있는 오필리아를 찾아온 판... 두 번째 과제를 수행하고 있지 않다며 진행하라고 재촉하고... 오필리아는 엄마가 많이 아프다고 말한다. 이에 판은 맨드레이크 뿌리를 주며 신선한 우유 한잔과 뿌리를 엄마의 침대 밑에 놓고 매일 아침 두 방울의 피를 주면 엄마의 건강이 나아질 것이라고 전한다.




   시간이 없다며 서둘러 두번째 과제를 진행하라고 말하는 판... 오필리아가 가야할 곳은 매우 위험한 곳이며 화려한 진수성찬을 보게 되더라도 절대로 먹으면 안된다고 경고한다. 



 

   오필리아는 마법의 분필을 사용하여 문을 만든 후 과제를 수행할 곳으로 향하고... 진수성찬을 뒤로 한채 황금열쇠를 이용하여 단검을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판의 경고를 잊은채 진수성찬에 있는 포도 두알을 먹게 되고... 그 곳에 있는 괴물이 깨어나 오필리아를 위협한다. 겨우 괴물이 있는 방을 빠져나온 오필리아... 


 


  

   다음날 아침 오필리아는 판이 말해준대로... 만드레이크를 엄마의 침대 밑에 두자... 거짓말처럼 엄마의 상태가 좋아지기 시작한다. 이때 비달 대위는 카르멘이 있는 곳으로 찾아오고 의사에게... 만약 아이와 엄마가 위험할 경우 무조건 아이를 살리라고 말합니다. 이 말을 들은 오필리아는 충격을 받죠.  


 



   그때 굉음을 내며 증기 기관차라 무엇인가와 충돌하여 사고가 나고... 현장을 둘러보는 비달 대위... 이러한 행위는 반군들이 한 것임을 알아채지만 그들은 아무것도 약탈해가지 않았다. 즉 비달 대위의 병력을 이 곳으로 오게 만든 후 보급품 창고를 턴 것...  




   이에 격분한 비달 대위는 숲속으로 들어가 반군들을 공격하고 한명의 포로를 생포한다. 비달은 잔인한 고문을 한 끝에 반군들의 정체를 알아낸다. 


 



   오필리아를 찾아온 판... 판은 오필리아가 규칙을 어겼다는 사실에 화를 내고... 실패했다며... 공주님의 영혼은 영원히 인간 세상에 남아야 하고... 인간처럼 늙어 가고 인간처럼 죽을 것이라고 말한 후 사라진다.  




   비달 대위는 의사가 자신을 속인 것을 알게 된 후... 자신의 아들에게 나쁜 짓을 했을 까봐 카르멘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오필리아가 침대 밑에서 기괴한 일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만드레이크 뿌리를 없애려고 한다. 오필리아는 판이 자신에게 준 마법의 뿌리라고 하지만... 카르멘은 세상에 그런 것은 없다며 만드레이크 뿌리를 불에 태우게 되며... 뿌리가 사라지는 순간 카르멘의 상태가 심각하게 나빠지기 시작한다. 고통속에서 카르멘은 아들을 낳은 후 죽음을 맞이하고...


 



   비달 대위는 포로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메르세데스와 의사가 자신을 배신한 것을 알고... 의사를 죽인 후 메르세데르를 협박하는데... 이에 두려움을 느낀 메르세데스는 오필리아와 함께 도망을 친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비달 대위는 두 사람을 잡는다. 




   비달 대위는 반군에 대한 정보를 듣기 위해 메르세데스에게 고문을 가하려고 하지만 오히려 메르세데스에게 공격을 받는다. 비달에게 오필리아는 건들지 말라고 말하며 숲으로 도망치는 메르세데스... 하지만 기마병들에게 잡히고 죽음의 위기에 처한 순간 반군들이 나타나 그녀를 구한다. 


 



   갇혀있는 오필리아를 찾아온 판... 마지막 기회를 준다며 남동생을 데리고 미로로 가라고 말한다. 문이 잠겨서 갈 수 없다는 오필리아... 판은 분필을 주며 문을 만들라고 한다. 


 



   남동생을 데리고 미로로 향하는 오필리아... 그리고 반군은 비달 대위의 진영을 덮치고 궁지에 몰린 비달 대위... 자신의 아들을 찾기 위해 오필리아를 쫒는데...




   오필리아는 판에게 충격적인 제안을 한다. 즉 순결한 피가 있어야만 문을 열 수 있다며 동생의 피를 흘리는 것이 마지막 과제라고 말한다. 하지만 오필리아는 판의 제안을 거절하고... 그런 오필리아를 찾아온 비달은 그녀를 총으로 쏜다. 


 



   오프닝의 장면처럼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오필리아... 비달은 반군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고... 메르세데스는 서둘러 오필리아를 찾지만 그녀는 이미 죽은 후였다. 그런 오필리아의 눈으로 보이는 왕국... 국왕은 오필리아에게 다른 사람을 희생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피를 흘렸다며 가장 어려운 과제를 끝을 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버지의 왕궁으로 돌아간 공주는 행복하게 살았다며 끝이 난다. 


 



   영화의 내용이 참 씁쓸한 내용인 것 같죠? 이 영화의 엔딩은 해피엔딩인 것 같지만 한편으로는 베드 엔딩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이야기가 있죠. 영화를 본 분들이라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오필리아가 본 것이 환상인지... 혹은 현실인지 알 수 없다는 점인데요. 




   소위 영화를 본 시청자들이 느끼는 감정에 따라 달라니는 열린 결말로 마무리가 됩니다. 영화의 나레이션만 보면 오필리아에게는 판의 이야기가 실제 일어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일단 영화가 현실과 판타지 세계를 교차하면서 이질적이지 않게 잘 표현이 되어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 같아요.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나니아 연대기나 해리포터 시리즈와 같이 가족용 판타지 같은 분위기로 홍보를 하다보니.. 이 영화를 본 가족들은 잔인한 장면에 경악을 했다고 하죠. 




   저도 늦게나며 영화를 본 시청자로서... 정말 어려운 현실과 이상 세계에 대한 교차되는 부분에서 상당히 공감이 많이 되는 영화였어요. 일반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항상 처해진 현실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항상 더 좋은 일자리를 찾아가려고 하잖아요. 어려운 현실속에서 오필리아는 이상 세계를 찾는 순진 무구한 모습... 때로 저는 제가 처한 이 어려운 현실을 벗어나 고등학생때로.. 혹은 중학생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이런 감정이 공유가 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이 판의 미로는 현재 처해 있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라 수작으로 평가를 받나 봐요. 일단 오필리아가 처한 상황... 전쟁 속에서 아버지는 죽었고... 비달 대위는 무서운 사람... 엄마 카르멘은 사망하는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은 오필리아는 현실도피의 수단으로 판타지 세계를 만들었다고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극중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은 모두 오필리아가 혼자 있을 때 나오는 장면으로 망상이라고도 볼 수 있죠. 물론 해석하기 나름...



 

<출처. 판의 미로 영상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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