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UFC235/프리뷰] 존 존스 vs 앤서니 스미스, 우들리 vs 우스만 출격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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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UFC235/프리뷰] 존 존스 vs 앤서니 스미스, 우들리 vs 우스만 출격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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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UFC235 넘버링 대회가 돌아옵니다. 지난 UFN145에서 얀 블라코비치와 티아고 산토스가 격돌하였고... 미들급에서 올라온 티아고 산토스가 승리하며 라이트 헤비급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을 하였죠. 

   그 이전 경기인 UFC on ESPN1은 전 헤비급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가 복귀전을 가졌지만.. 은가누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하기도 하였습니다. 가장 아쉬운 경기는 UFC234의 메인 경기인 휘태커와 카스텔럼의 경기가 취소된 것이겠죠. 이런 부분은 실바와 아데산야의 경기로 인해 아주 조금은 만회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매주 UFC 대회가 개최되면서 재미있는 매치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라이트 헤비급과 웰터급 타이틀이 열리기 되었네요.  

   3월 3일(한국시간 12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UFC235의 메인 경기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먼저 메인 이벤트로 열리는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전은 존 존스가 앤서니 스미스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가집니다.     

   라이트 헤비급에서 반칙 패를 제외한 악마의 재능을 가졌다는 존 존스.. 타격과 레슬링 그리고 주짓수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평균 이상의 능력치를 가진 파이터로 사기적인 신체 스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단 신장 194cm에 리치 216cm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거리의 타격 능력은 난공불락!! 일반적으로 리치가 긴 선수들은 접근전에서 상당히 취약한 반면 엘보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할 수 있으며... 힘도 좋고.. 레슬링 능력도 좋아서 코미어 조차 쉽게 넘기지 못하였죠. 

   하지만 존 존스는 각성제를 제외하고도 3차례나 스테로이드 복용이 적발되어.. 약쟁이로 전락하였고... 그의 위대한 업적이 이제는 폄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그의 흥행성 때문에 화이트 대표는 그를 비호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존 존스의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의 경우 과거에는 그의 경기력을 보기위해 경기를 보았다면.. 지금은 누군가가 존 존스를 떡이 되도록 패버리는 경기를 보고 싶어 관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다만.. 약을 하지 않다고 기본기가 워낙 탄탄하다 보니.. 아직까지는 그러한 일이 발생되고 있지는 않네요.

   약물 복용 혐의에 의한 징계가 지난해 풀리고... UFC232에서 알렉산더 구스타프손과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전을 가졌는데요. 1년 반만에 복귀전을 가짐에도 불구하고 그의 경기력은 여전히 강력하였습니다. 다만... 이때 불시 약물 검사에서 튜리나볼이 소량으로 검출되었다는 것은 안비밀... 경기가 취소될 뻔 하였지만... 화이트 대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LA이로 경기를 옮겨 진행하였습니다. 완전 민폐 갑!!

   하지만 지난해 열린 UFC232에서 큰 데미지가 없었기 때문에... 근 3개월 만에 1차 방어전에 나서는 존 존스... 다른 챔피언들에 비해 경기량이 많다는 것은 그래도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완전체 존 존스를 상대하게 될 앤서니 스미스는 어떤 선수일까요? 앤서니 스미스는 타전적 포함 총 31승 13패를 쌓은 베테랑 파이터로 스트라이크포스와 벨라토르, VFC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을 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UFC에서는 크게 두각을 드러내지는 못했지만 헥터 롬바드와 라샤드 에반스 그리고 마우리시오 쇼군 등 챔피언 출신의 노장들을 잡아내며 '레전드 킬러'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죠. 또한 또하나의 링 네임은 사지의 심장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앤서니 스미스는 지난해 UFN138에서 볼칸 오즈데미르를 상대로 3라운드 종료 직전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승리하며 화이트 대표의 눈에 들어 타이틀 도전권을 얻게 되었는데요. 

   앤서니 스미스는 체력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지구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장기전에서 큰 장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다만 경기 스타일이 상당히 방어적이라서 앞선 경기들에서 타격가들을 상대로 유리한 상황에서도 잘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습니다. 다만 타격전이 약한 상대에게는 초반에 거세게 몰아 붙이기도 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죠. 

   현재 다니엘 코미어의 경우 앤서니 스미스는 존 존스를 이기긴 힘들거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지난 볼칸 우즈데미르와의 경기에서 힘겨운 싸움을 했기 때문이라고 하죠.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격투기 경기는 알 수 없는 것... 그래도.. -0-.. 존 존스가 7 대 3 정도로 유리할 것 같아요^^

   이어서 코메인 이벤트에 대해 살펴볼까요? 웰터급 타이틀 전은 타이론 우들리가 카마루 우스만을 상대로 지난해 9월 대런 틸과의 경기 이후 5차 방어전을 가집니다. 원래는 코비 코빙턴과의 대결이 예약되어 있었으나... 당시 우들리가 손가락 부상을 당하며 경기를 가지지 못했고.. 이 사이 우스만이 얀요스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자... 타이틀 샷을 받게 되었습니다. 코빙턴은...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는 웰터급 최고의 레슬러이자 하드펀처입니다. 다만 그의 신체 스펙과는 어울리지 않는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인해 흥행성이 매우 낮아 화이트 대표가 매우매우 싫어하는 파이터라고 하죠... 

   로비 라울러로부터 벨트를 획득한 후 스테판 톰슨과의 2차전.. 데미안 마이아... 대런 틸에게 승리를 하며 웰터급 챔피언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습니다. 우들리의 경기 스타일은 웰터급 사기적인 피지컬에 비해... 본인이 먼저 경기의 주도권을 가지려는 모습보다는 카운터를 노리는 경우가 많이 있죠. 그렇다보니 경기 스타일이 매우 지루한데.. 결코 모험을 하지 않고 완벽한 타이밍이 왔을 때 야수모드로 변합니다. 야수모드 때는 정말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줍니다. 다만 그 모드를 보기 힘들다는 것... 

   반면 카마루 우스만은 웰터급의 신예로 2015년 UFC에 데뷔한 이래 8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다만 상대들이 웰터급 비랭커들을 잡아오다보니.. 상대적으로 무시를 받았지만... 데미안 마이아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인지도를 높였고.. 하파엘 도스 얀요스에게 승리하며 화이트 대표에게 타이틀 샷을 받았죠. 

   경기 스타일은 포스트 타이론 우들리라고 불릴 정도로 비슷하지만.. 경기 자체는 좀더 적극적인 성향이 있어요. 얀요스와의 경기를 보면... 레슬링을 기반으로 엄청난 압박을 통해 얀요스를 구겨버렸는데... 문제는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다보니... 화이트 대표가 마음에 들어할 만 했죠. 다만 상위 랭커들과의 경기가 많지 않다보니.. 좀더 검증이 필요할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타격 자체도 나쁘지 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으며 리치나 피지컬이 뛰어나기 때문에 타이론 우들리와의 싸움이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네요. 두 선수의 레슬링 싸움이 어떻게 진행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고... 워낙 탄력이 좋은 선수들이라 먼저 한방 치는 선수가 유리한 경기를 이끌어 갈 듯 하네요. 개인적으로 타이론 우들리가 6대 4정도로 유리할 것 같지만.. 쉽게 볼 수는 없을 듯 합니다. 

   넘버링 대회인만큼 코메인 아래 경기들도 재미있는 경기가 많이 잡혀있는데요. 대표적으로 전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가 돌아옵니다. 상대는 벤 아스크렌이라고 하는데 전적은 18승 무패로 중소단체에서 경기를 주로 하다가 벨라토르에서 경기를 가진 후 UFC에 데뷔하는 선수인 것 같군요. 

   여성 스트로급에서는 테시아 토레스가 장 웨일리를 상대로 경기를 가진다고 하네요. 

   UFC235의 포문을 여는 첫번 째 경기는 전 밴텀급 챔피언 코디 가브란트가 페드로 무뇨즈를 상대로 경기가 잡혔는데요. 가브란트는 참.. TJ딜라쇼의 벽으로 인해서 참 아쉬운 선수인 것 같네요. 드래곤볼의 베지터와 같은 느낌?? TJ딜라쇼만 이겨냈어도.. 그 파이팅 스타일로 인해 엄청난 인기를 얻었을 것 같은데.ㅠ.ㅠ.

   이외 언더카드로는 페드급에서 제레미 스티븐스와 자빗 마고메드샤리포브...라이트 헤비급에서는 미샤 커쿠노프와 조니 워커 등의 경기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ㅠ.ㅠ. UFC235의 경우 넘버링 대회이기 때문에 언더카드까지만 감상할 수 있고.. 나머지는 유료경기네요. 아쉽아쉽... 그래도 두 개의 타이틀 전은 엄청 기대가 됩니다^^

<출처. UFC 홈페이지 및 SPTV 영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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