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아게임 탁구 여자복식에 출전한 전지희(나이 30세), 신유빈(나이 19 세) 선수가 21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로서 신유빈과 전지희는 세계랭킹 1위에 올랐는데요. 두 사람은 결승전에서 북한 차수영, 박수경을 만나 세트스코어 4대 1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지난 2002년 석은미, 이은실 선수의 금메달 획득 이후 21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 것이죠.
신유빈은 다양한 언론이나 방송에 탁구 신동으로 출연하면서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선수입니다. 상대적으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지희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본래는 중국 선수로서 한국으로 귀화한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국 이름은 티안민웨이로 허베이성 랑팡에서 초등학교 탁구코치로 일하는 아버지로 인해 7살에 탁구 라켓을 잡았다고 합니다.
2002년 10살 때 칭다오로 탁구 유학을 떠난 후 2005년 중국 최고의 탁구클럽 루넝 클럽에 입단합니다. 청소년대표 시절 장이닝, 펑톈웨이, 궈예를 길러내었던 치바오샹의 지도를 받으며 탄탄한 기본기를 쌓았는데요. 하지만 중국 탁구는 한국의 양궁 국가대표가 되는 것만큼 경쟁이 치열했기에 2008년 한국 귀화를 결심합니다. 소수민족 출신으로 차별이 있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전지희는 한국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3년을 보낸 후 2011년 귀하 시험 끝에 한국인이 되었고, 귀화선수 규정에 따라 3년을 기다린 끝에 2014년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김민석과 혼합 복식에서 동매달을 목에 걸었으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도 동메달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2021 아시아선수권에서 단체전에서 일본 팀에게 패해 은메달, 여자 복식에서 홍콩팀을 상대로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리고 2023년 신유빈과 여자복식에 출전에 대한민국에 첫번째 탁구 금메달을 안겨주었죠. 혼성 복식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피부요정이라는 별명을 가진 전지희 선수는 일상 생활에서 수수한 모습의 미모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키는 159cm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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