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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사업 종료, 전직원 해고

알풀레드 2022. 10. 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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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이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업을 종료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정직원 약 350명과 협력업체 직원 50명, 배송기사 100명, 500여 개의 대리점의 점주는 모두 일터를 잃게 되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 푸르밀 직원들과 점주들은 그야말로 충격을 받았습니다. 

 

출처. 푸르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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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밀 노조 측은 대표이사에게 직원들이 살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고 호소하였으나 대표이사는 외면하였다고 하네요. 성명을 낸 노조위원장은 신 대표가 취임한 이후 회사는 위기에 빠졌다. 독선적이고 이기적으로 어떤 조언도 귀담아듣지 않으며 무능력한 경영을 해와 적자구조가 되었다. 오너의 무분별하고 일방적인 직원 해고에 비통함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산업계는 푸르밀의 경영 실패 원인을 오너 경영의 실패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2017년까지 전문경영인이 운영할 때는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2018년부터 전문경영인 대신 신준호, 신동환 부자가 운영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합니다.

 

 

2018년 15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2019년 89억 원, 2020년 113억 원, 2021년 124억 원을 기록함에 따라 결국 자본 잠식에 이르렀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LG생활건강에 매각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고, 결국 10월 17일 사업 철수를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출처. pixa bay

 

현재 업계에서는 중견급 기업의 폐업 소식에 의외라는 반응이 크다고 합니다. 폐업 소식에 직원들과 협력업체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고요. 결국 회사의 폐업은 오너 일가의 방만한 경영으로 책임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흑자를 기록하던 시기 노후된 시설들은 정비하지 않은 점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네요. 푸르밀 측에서 매각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설비가 너무 낡아 정비를 하는데 상당한 비용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포기한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죠. 

 

 

 

한편, 푸르밀은 1978년 설립된 롯데햄과 롯데우유가 전신이며, 롯데그룹에 소속되어있었으나 신준호가 지분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분리되었습니다. 2007년 4월 롯데우유가 독립하였고, 상표권 문제로 2009년 푸르밀로 바뀌었습니다. 44년동안 유지하던 회사는 결국 경영 실패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출처. 커뮤니티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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