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북면 도대리 용소폭포에서 윤상엽 씨가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당시에는 단순 사고로 파악되었으나 아내 이은해가 보험사에서 사망보험금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것이 알고 싶다에 제보하였는데요.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서 윤상엽 씨의 사망에 대해 조사를 하던 중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하면서 단순 사고가 아닌 의도된 사고였음이 확인되었습니다.
바로 아내 이은해와 내연남 조현수가 수영을 하지 못하는 피해자에게 강제로 다이빙을 하게 만들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인데요. 윤상엽 씨가 사망하기 한 달 전에 경기도 용인시 낚시터에서 일부로 물에 빠뜨리거나 강원도 양양군 펜션에서 복어 독을 먹여 살해하려는 시도가 있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검찰은 2021년 12월 이은해와 조현수를 소환 조사를 하기 위해 출석을 통보하였으나 두 사람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결국 2022년 3월 30일 살인 및 보험사기 미수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를 하였습니다. 검찰은 윤상엽 씨가 가평 계곡에서 사망하기 전 복어 독을 먹이려고 했던 사실과 낚시터에 빠뜨려 살해하려는 사실을 밝혀낸 것입니다.
두 사람에 대한 지명수배가 진행되면서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그리고 4월 13일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CCTV를 확보한 후 4월 16일 낮 12시 25분쯤 체포가 되었는데요. 두 사람은 배달앱 현금 결재로 식사를 해결하였고, 다른 입주민이나 건물 관리인 등이 전혀 알 수 없었을 정도로 치밀하게 은신했다고 하네요. 현재 이은해와 조현수를 상대로 조사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알려진 사실 외에 추가 살해 계획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18년 6월 피해자 윤씨는 타이어 펑크로 차량 정비 업소를 찾았습니다. 검찰은 타이어 펑크가 이은해의 추가 살해 시도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에 착수하였는데요. 낚시터에서 물에 빠졌던 윤 씨가 이은해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왜 '자신을 밀어 빠뜨렸냐고' 묻자 '이은해가 자신의 차량 타이어에 펑크를 냈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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