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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후계자, 신재환 한국 기계 체조 도마 금메달!

알풀레드 2021. 8. 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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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기계체조 간판스타 '도마의 신' 양학선의 뒤를 이어 새로운 영웅이 등장했습니다. 한국 남자 기계 체조 사상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은 바로 신재환인데요. 양학선의 후계자라는 별명을 가진 선수입니다. 

 

<양학선 인스타그램 참고>

 

우선, 양학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양학선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입니다. '도마의 신'이라는 수석 어가 붙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선수인데요. 2012년 자신이 직접 개발한 최고점 기술을 구사한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선수였습니다.  

 

<양학선 인스타그램 참고>

 

2012년 런던 올림픽 도마 종목에서 만 19세의 나이로 대한민국 체조 역사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1차 시기 안정적인 착지에 실패를 하면서 감점을 받았지만 기술 자체가 고난이도라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는데요. 2차 시기 난도 7.0점의 쓰카하라 트리플(로페즈) 동작을 완벽하게 구사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당시 양학선이 기술을 구사한 후 주변에 있는 선수와 감독이 모두 찬사를 보냈었죠. 

 

 

2012년 런던 올림픽이 끝난 후 양학선은 몸관리를 철저하게 하였으나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을 다치는 큰 부상을 당하면서 2016년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부상의 여파로 도쿄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였고, 조건부 대표로 선발되어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양학선 인스타그램 참고>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366점으로 9위를 기록하면서 결선 예비 1번으로 도쿄에 남았지만 출전을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양학선은 은퇴를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도마의 신' 양학선이 은퇴하는 길에 후배들이 메달을 목에 걸면서 마지막 길을 배웅해주었습니다. 

 

<도쿄 올림픽>

 

바로 신재환이 한국 체조 역사상 11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양학선에 이어 신재환이 한국 체조에서 유일하게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가 되었는데요. 선배이자 스승이자 형처럼 따르던 양학선에게 보내는 큰 선물이었습니다. 신재환은 "이게 다 선배이자 스승인 양학선 형 덕분이다. 형이 지금까지 잘 알려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도쿄 올림픽>

 

신재환은 2일 도쿄 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결승에서 1, 2차 평균 14.783으로 금메달을 땃습니다. 신재환은 도마 세계랭킹 1위에 올라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 진출권을 얻었는데요. 월드컵 체조 대회를 제외하고는 큰 대회에 나가본 적이 없습니다. 신재환은 예선에서 난도 6.0점짜리 요네쿠라(공중에서 3바퀴 반을 도는 기술), 5.6점짜리 여 2(공중에서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내리는 기술)를 선보였습니다. 

 

<도쿄 올림픽>

 

결선에서도 같은 기술로 승부하였으며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1차 시기 난도 6.0점짜리 요네쿠라를 펼쳐 14.733점, 2차 시기 난도 5.6의 여2로 14.888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도쿄 올림픽>

 

한국 남자 기계 체조 도마 종목은 박종훈이 시작하였고, 여홍철이 기반을 다졌습니다. 그리고 양학선이 한국 도마의 기준을 만들었고, 후배인 신재환은 그들이 만들어 놓은 길을 따라 정상에 올랐습니다. 신재환은 양학선을 우상으로 그를 존경하면서 기술을 배웠다고 합니다. 

 

<도쿄 올림픽>

 

신재환은 한국 도마 강세에 대한 질문에 "학선이 형 이전의 기준이 70이었다면 학선이 형이 한국 도마의 기준을 96까지 끌어올렸다. 우리가 그거를 따라잡으려고 하다 보니 도마 실력 평균이 확 올라간 것 같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전날 동메달을 딴 여서정에게 기도를 받았다. 오빠 꼭 잘하라고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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