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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환, 한국 남자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

알풀레드 2021. 8. 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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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기계체조 신재환(23, 제천시청)이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새로운 '도마의 신'이 탄생한 것인데요. 지난 1일 여서정의 동메달 획득 소식 이후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소식인 듯합니다. 

 

<KBS 중계>

 

신재환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결선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83점을 획득하면서 8명 가운데 1위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에 6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인데요.  

 

<KBS 중계 1차시기>

 

신재환은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올림픽위원회)과 동점으로 난도 점수가 훨씬 높은 6.0점짜리 기술을 펼쳤기 때문에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날 유력한 우승 후보는 양학선 선수였지만 결선에 오르지 못하면서 신재환 선수에게 시선이 쏠렸는데요. 

 

<KBS 중계 2차시기>

 

신재환 선수는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신재환은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양학선이 금메달을 딴 데 이어 한국 체조사에 2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하였습니다. 대한민국 체조에 큰 희망이 되었네요. 

 

<도쿄 올림픽>

신재환은 대회를 앞두고 도마 올림픽 랭킹포인트 1위에 오르며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 무대에 올랐습니다. 2020 국제 체조연맹 호주 멜버른 월드컵과 2020 FIG 바쿠 월드컵서 잇달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 종목에서는 세계랭킹 1위였다고 합니다. 많은 국민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도쿄 올림픽>

 

생애 첫 올림픽에서 자신의 기량을 100% 선소인 신재환은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며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기대주나 비밀병기가 아닌 새로운 '도마의 황제'가 되었습니다. 

 

<도쿄 올림픽>

 

신재환은 스포츠 집안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버지 신창섭은 택견 선수 출신으로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신재환은 11세에 체조를 시작하였는데 그의 남동생 신재욱도 따라서 체조에 입문했습니다. 둘 다 도마가 주종목입니다. 택견 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화려하게 날아올라 발길질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높이 뛰어오르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도쿄 올림픽>

 

신재환은 허리를 많이 비트는 동작을 많이하다 보니 충북체고 시절 허리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허리 디스크가 터져 철심을 박는 수술을 했고 의사는 체조를 그만두라고 권하였답니다. 하지만 신재환을 포기하지 않고 재활에 성공하여 결국 금메달을 목에 걸었는데요. 인간 승리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습니다. 

 

<도쿄 올림픽>

 

대한민국 기계체조 도마는 1988년 서울 올림픽 박종훈의 동메달,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 유옥렬의 동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여홍철의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양학선의 금메달을 얻었는데요. 이번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신재환의 금메달과 여서정의 동메달을 얻어냄에 따라 어느 때보다 희망을 안겨주는 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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