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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식객 임지호 심장마비 별세, 추모 이어져...

알풀레드 2021. 6. 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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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식객' 임지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틀째 주변 동료 및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 임지호는 지난 12일 심장마비로 별세했습니다. 

 

<출처. 영화 밥정>

 

고인은 자연에서 주는 식재료를 채취하여 요리하는 이른바 '자연요리'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이름을 알렸습니다. 2013년 SBS TV '방랑식객 식사하셨어요?'를 비롯하여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정글의 법칙', '집사부일체' 등에 출연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자신의 요리 철학과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에 출연하여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기도 했죠. 고인의 별명인 방랑식객은 불우한 유년시절을 경험하면서 생겨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영화에 잘 표현이 되어 있죠. 

 

<출처. 영화 밥정>

 

영화 '밥정'의 감독이자 한얀소엔터테인먼트 박혜령 대표는 '임 선생님은 사람을 정말 좋아하셨던 분. 다른 사람을 위해 음식을 할 때도 정성을 다했고, 그 사람의 몸에 가장 좋은게 무엇인지 고민하여 최고의 음식을 해주신 분'이라며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칼럼리스트 황교익은 '임지호의 부음이 믿기지 않는다. '음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붙잡고 있을 때 제게 많은 영감을 준 분. 그의 음식을 한참은 더 받아먹어야 하는데 황망하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영화 밥정>

 

또한 고인과 함께 출연했던 개그맨 강호동과 황제성, 김수로 등이 빈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빈소는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4일...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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