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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극단적 선택, 김연경과 불화가 원인?

알풀레드 2021. 2. 8.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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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유명 여자 프로 배구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여자배구 갤러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여자배구 선수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행히 해당 선수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다영 인스타그램>

 

경찰에 따르면 7일 오전 0시쯤 경기 용인시 기흥구의 여자배구 선수단 체육관 화장실에서 A 선수가 쓰러진 채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A 선수를 발견한 동료 선수는 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A 선수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영 인스타그램>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진 A 선수는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자 배구 관계자에 따르면 A 선수는 최근 심적으로 힘들어 했다고 말했다. 여자배구 갤러리 커뮤니티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선수를 흥국생명 스파이더스의 이다영 선수로 추측하고 있다. A 선수가 96년생(25세)이라는 점과 함께 최근 성적 부진으로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점을 보고 추측했다. 

 

 

<이다영 인스타그램>

 

 

최근 이다영은 세계적인 배구스타 김연경과 불화설이 돌았고, 이후 개인성적과 팀성적이 하락하면서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에 이다영은 "괴롭히는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괴롭힘 당하는 사람은 죽고싶다"라는 글을 올려 또 한번 논란이 되었다. 

 

 

<이다영 인스타그램>

 

앞서 이다영과 김연경의 불화설이 있었던 과정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자. 지난해 12월 13일 이재영이 고열로 인해 선재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함에 따라 결장하였다. 이때 쌍둥이 동생이었던 이다영 역시 밀접촉자로 분류돼 함께 결장하였다. 당시 이재영과 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혹시 코로나19에 걸렸을까봐 팬들은 전전긍긍했고, 다행히 코로나19가 아닌 것으로 판정되었다. 

 

 

<흥국생명 홈페이지>

 

문제는 이다영의 결장에 대해 팬들이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만약 이다영이 밀접촉자로 분류되었다면 함께 생활을 하는 선수들 역시 동일하게 분류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다영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다. 앞서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잇살 좀 처먹은 게, 갑질문화, 꼰대, 갑질, 곧 터질꺼야' 등의 선배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고 이에 대한 내부적 징계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다영 인스타그램>

 

배구계 인사들 사이에서 흥국생명 선수끼리 갈등이 있다는 말이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시즌 초부터 이다영이 한 선배 선수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돌았다. 생각보다 문제가 빨리 터진 것 같다. 사이가 좋지 않은 선수는 스타급 선수여서 둘 사이에 기싸움이 벌어졌다." 고 말했다. 

 

 

<흥국생명 홈페이지>

 

팬들 사이에 이다영이 올린 글이 화제가 되면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내부에 불화가 있다고 생각했다. 기자들은 불화설에 대해 감독에게 질문을 하였고, 감독은 "어느 팀이나 어수선한 일이 있다"고 말하며 불화설에 대해 어느정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흥국생명 홈페이지>

 

 

팬들은 이다영이 저격한 선수가 누구인지 살펴보기 시작했다. 불화설의 주인공으로 김나희와 김미연이 지목되었고, 이들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또 한 선수는 바로 배구스타 김연경이었는데... 설마 여자배구계에 대선배인 김연경을 저격했겠냐고 생각했다.

 

 

<이다영 인스타그램>

 

한 인터뷰에서 김연경은 "많은 이야기가 외부로 나갔다. 나도 연락을 많이 받았다.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프로는 각자 책임감을 가지고 승부에 임하면 된다"고 인터뷰하였고, 불화설의 주인공은 김연경이라는 추측이 어느정도 사실로 인정되었다. 

 

 

 

특히 한 배구 전문 잡지에 실린 흥국생명 관계자의 인터뷰로 인해 이다영과 김연경의 불화가 사실임이 드러났다. 이 관계자는 "여러 가지 오해가 쌓였는데 잘 풀면서 해결됐다. 이다영은 이번일로 반성을 많이 했다. 억울한 면이 없지 않지만 그런 감정표현을 대놓고 하는 것 잘못했다고 느겼다고 한다. 무엇보다 날을 세운 상대가 김연경이라는데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홈페이지>

 

 

이다영의 폭로 글 이후 팀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해졌고... 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던 흥국생명은 연패를 기록한다. 외국인 선수의 전력 이탈과 이다영의 멘탈 하락, 김연경과 이재영의 부진 등으로 고전을 거듭했다. 흥국생명의 분위기가 다운될수록 모든 책임은 이다영에게 전가되었다. 많은 팬들은 이다영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면서 그녀를 궁지로 몰았다. 

 

 

 

<커뮤니티 사이트 참고>

 

 

이다영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며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더욱 잔인하게 그녀를 짓밟았다. 우리는 이다영과 김연경 사이에 벌어진 일을 전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모든 책임을 이다영에게 전가하고 있다. 관계자가 말한 것처럼 이다영 역시 억울한 면이 없지 않다라는 말과 같이 서로 간의 소통 부재로 어떠한 일이 발생한 사건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을 것 같다. 김연경 역시 대선배로서 혹은 흥국생명의 리더로서 이다영을 좀더 포용하였어야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이다영 인스타그램>

 

극단적 선택을 한 선수가 이다영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가 없다. 하지만 현재 코트에서 더이상 이다영의 해맑은 웃음을 볼 수 없다. 최근 현대건설과 GS칼텍스에게 2연패하며 팀 분위기가 상당히 어수선한 상황에서 한 선수의 극단적 선택은 더욱더 수렁에 빠지게 만들었다. 정말 다행인 점은 해당 선수가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얻었다는 점일 것 같다. 부디 몸 조리 잘해서 다시 일어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다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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