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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S 연기대상' 천호진 대상 수상 소감!

알풀레드 2021. 1. 2.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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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천호진이 '2020 KBS 연기대상'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2017년 황금빛 내인생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올해는 KBS 2TV 주말극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영달의 역을 맡아 원칙을 중시하는 현실 아버지부터 잃어버린 동생을 찾기 위한 절절한 남매애까지 열연하며 국민배우로서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실 KBS 연기대상의 경우 수상자가 천호진으로 거의 확정이 난 상황이었습니다. 주중 드라마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었고, 전통적으로 주말 드라마가 강세를 보인 KBS 특성상 한 번 다녀왔습니다와 오!삼광빌라!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었는데요. 





   시청률과 화제성 부분에서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좀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배우들 가운데 천호진의 연기력은 그야말로 발군이었죠. 오!삼광빌라!의 전인화와 정보석이 그나마 대상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요. 정보석이 남자 최우상을 수상하였고, 상대적으로 대상 후보였던 차화연과 전인화가 무관에 그친것은 상당히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천호진의 수상이 유력함에 따라 2017년 그의 수상 소감처럼 또 다시 감동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줄 지 기대가 되었는데요. 당시 아내에게 "여보 연애할 때 약속을 지키는데 34년 걸렸네. 너무 늦었다. 미안해. 당신만 허락한다면 내 다음 생에에 당신하고 다시 한번 살아보고 싶네. 꼭 약속 지킬게."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천호진은 다음과 같이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 자리는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축하하고 재미있게 보내는 시간이다. 저희끼리만 그러기에는 마음이 무거운 시절이다. 그래서 먼저 생각나는 고마운 분들이 있다. 의료진, 사회 전반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 경찰관, 군인, 소방대원, 여러분들...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버텨주셔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어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시작할 때 후배들에게 그런말을 했다. 우리가 이 드라마에서 우리가 열심히 신명나게 놀아보자. 그래서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드려보자고 말했다. 제가 감히 생각하기로 그 목표가 달성된 것 같다. 너무 기쁘다. 이 상은 절대 혼자 한 것이 아니다. 후배님들 그리고 여러 사람이 노력한 결과가 가장이란 역할을 맡은 내가 받은 것 같다." 말했습니다. 





   천호진은 드라마를 촬영하는 중간에 있었던 아픔도 함께 전했는데요. "그때 차화연 씨가 많은 힘을 주고 저를 끌어주었다. 이 상을 차화연에게 드리고 싶다. 사람이 살다보면 행복한 순간은 찰나라고 했다. 그 찰나가 길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작은 것에 감사하는 하면 찰나의 순간이 길어진다고 했다. 여러분들도 작은 것에 감사하며 행복한 시간을 길게 가지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재미있게 봤는데... 중간에 다 끝나는 것을 보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불효자가 한 말씀 드리겠다. 감사했고, 수고하셨고, 사랑합니다. 아버지" 라고 마지막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출처. 2020 KBS 연기대상 영상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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