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오르테가 경기결과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타이틀전을 앞둔 오르테가와의 경기에서 분패했답니다. 18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80' 메인이벤트에 출격한 정찬성은 오르테가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5라운드까지 버텼지만 경기 내내 열세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이로써 페더급 타이틀 도전권 획득에는 실패를 하였습니다. 정찬성의 나이를 가만하면 다시 타이틀을 받을 수 있을지...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결과가 너무 아쉽네요. 

   정찬성은 이날 패배로 통산 전적 16승 6패가 됐습니다. 경기 초반 탐색전을 펼치는 가운데 오르테가의 레그 킥으로 정찬성에게 타격을 주기 시작합니다. 정찬성은 펀치와 킥으로 반격을 하였지만 오르테가의 날카로운 카운터 펀치에 주춤하였습니다. 

   1라운드는 오르테가가 우위를 점했고... 2라운드 본격적인 타격전으로 오르테가를 압박하여 경기를 주도하였지만... 라운드 후반 오르테가의 엘보우에 상당한 타격을 받았고, 분위기를 내주었답니다. 

   3라운드 역시 정찬성은 타격전으로 이끌려고 하였으나 오르테가는 거리를 벌리며 정찬성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고... 3라운드 내내 별다른 소득을 내지 못하였습니다. 4라운드 역시 오르테가는 펀치와 킥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내주었고... 테이크다운을 하는 과정에서 눈 부위가 찢어져 출혈까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라운드를 패배한 정찬성은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을 하기 위해 다양한 움직임으로 오르테가를 상대하였지만...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정찬성은 오르테가를 상대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패배하였습니다. 

   본래 정찬성은 지난해 12월 UFC 부산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는데요. 당시 오르테가는 연습 도중 무릎을 다치면서 경기가 무산이 된 적이 있습니다. 이에 정찬성은 대체 선수로 나선 전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를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거둔 바 있죠. 

   이후 오르테가와는 상당한 불편한 관계가 되었는데요. 정찬성도 이제 타이틀전에 대한 욕심이 생김에 따라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신은 오르테가가 자신을 상대로 도망을 갔다고 말하며... 더이상 오르테가를 상대하지 않고... 타이틀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재범은 이러한 내용을 대리로 전했고... 이 소식을 들은 오르테가는 불같이 화를 냈다고 합니다. 결국 지난 3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 참석한 정찬성과 박재범은 오르테가와 분쟁이 일어나는데요. 정찬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 오르테가는 박재범의 뺨을 때리는 사건이 있어났죠. 

   정찬성은 당연히 격분하였고... 오르테가를 절대로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갈등은 이번 UFN180에서 어떻게 풀릴지 많은 팬들의 관심을 얻었는데요. 한국팬의 입장에서 너무 아쉬운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네요. 경기 영상이 나오면 다시한번 경기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정찬성, 오르테가 인스타 참고>

2020/10/14 - [★☆스포츠☆★/UFN & FOX:)] - 정찬성, 오르테가 UFC 경기 프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