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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찬성 오르테가 경기 결과 영상 하이라이트

알풀레드 2020. 10. 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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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타이틀전 도전기가 끝이 났습니다. 현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만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상대로 5라운드 판정패를 당하게 되었는데요. 너무 아쉬운 결과인 것 같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대결은 "타격은 정찬성, 그라운드는 오르테가"로 예측을 했는데... 오히려 타격에서 밀리며 경기가 끝이 났습니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주요 경기 내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르테가를 만나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8번의 서브미션 승리, 6번의 KO, 8번의 파이터 보너스를 받았던 정찬성이 입장합니다. 





   만약 오르테가에게 승리한다면 현페더급 챔피언에게 타이틀 도전권을 얻을 수 있으며... UFC 역사에서 아시아 남성 파이터가 체급 챔피언에 오른적이 없어... 이번 경기를 잡아낸다면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한 위대한 발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정찬성의 모습을 보면 체중 감량을 하면서 고생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굴 살이 빠져서 말그대로 좀비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컨디션은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이날은 아내 박선영도 정찬성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에 함께 하였네요. 





   이어서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입장합니다. 오르테가 선수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삭발을 하고 나와서 다른 선수인줄... 





   처음에는 페더급에서 그저 그런 선수로 남아있었지만... 어느순간부터 타격에 눈을 뜬 후 페더급 정상급 파이터로 성장한 오르테가... 비록 라이벌인 맥스 할로웨이에 의해 승리의 질주는 멈췄지만 여전히 그는 페더급 최상의 파이터입니다. 오르테가가 만약 볼카노프스키를 상대한다면 어떤 그림이 나올지도 궁금해지네요. 





   오르테가는 계최전 기부를 하기 위해 머리를 밀었다고 밝혔는데요. 기부와 함께 이번 경기가 스스로에게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단호한 결의를 보여주는 모습일 듯 합니다. 근데;; 좀 무섭네요. ㅎㅎ





   드디어 페더급 역사를 장식 할만한 정찬성과 오르테가의 경기가 시작됩니다. 경기전 둘의 감정이 서로 좋지 않았지만... 트래쉬 토크 없이 서로를 인정하며... 클린 파이터를 약속했습니다.  





   1라운드... 시작과 함께 오르테가를 향해 러시를 하고... 가볍게 피한 오르테가는 레그킥으로 응수합니다. 





   케이지 중앙을 점령하고 압박을 하는 정찬성... 하지만 오르테가가 왼손 스탠스를 잡고 있어... 카운터를 맞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들어가지 못하는 정찬성입니다. 이에 레그킥으로 자세를 흐트리는데요.  





   오르테가 역시 최근 상대들이 정찬성에게 공격을 시도하다가 카운터를 맞고 쓰러진 것을 염두하여 쉽게 공격을 하지는 못합니다. 서로 레그킥으로 견제하며 찰나의 순간 일격을 넣기 위해 기회를 노리네요. 다만 오르테가의 레그킥이 좀더 유효해 보입니다. 





   1라운드 경기 후반 불꽃이 튀기 시작하는데요. 오르테가가 영리하게 정찬성의 복싱 거리 밖에서 돌면서 레그킥으로 데미지를 주고 있습니다. 이에 정찬성은 자신의 거리로 오르테가가 들어오면 맞받아치고 있는데... 저때 제대로 한방 꽃아 넣으면 좋겠어요.





   1라운드는 탐색전 위주로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포인트로 따지자만 레그킥으로 재미를 본 오르테가가 1점 정도 앞선 정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2라운드 역시 비슷한 경기 양상을 띄는데요. 1분이 지난 시점 정찬성은 본격적인 압박을 시작합니다. 다만, 오르테가의 디펜스 능력도 상당하네요. 





   정찬성의 공격 이후 오르테가는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고... 정찬성이 잘 방어 합니다. 테이크 다운 디펜스 이후 라이트를 노리는 정찬성... 





   2라운드 1분 정도를 남겨둔 시점... 정찬성이 압박을 하기 위해 러시하는 순간 오르테가의 카운터 엘보우를 정찬성 안면에 적중시키고... 정찬성은 순간적으로 쓰러지는데요. 간담이 서늘한 순간입니다. 상당한 데미지를 입었지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반격을 가하고... 다행히 2라운드가 끝이납니다. 





   2라운드 역시 오르테가의 라운드입니다. 3라운드가 시작되고... 상당한 데미지를 입은 정찬성은 회복을 위해 소극적으로 경기를 임하는데요. 오르테가가 영리한 부분이 자신의 리치 거리가 먼 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결코 정찬성의 거리에서 승부를 하지 않고... 원거리에서 톡톡 건드리고... 레그킥과 하이킥으로 정찬성을 조급하게 만듭니다. 





   3라운드는 특별한 공격이 없어서... 그냥 넘어가고... 4라운드 오르테가가 본격적인 정찬성 사냥에 나섭니다. 오르테가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정찬성의 눈쪽에 버팅이 나게되고... 정찬성의 눈썹쪽에서 출혈이 납니다. ㅠ.ㅠ. 





   4라운드 역시 오르테가가 가져갑니다. 1라운드부터 꾸준히 레그킥을 맞아 정찬성의 스탭이 많이 죽었네요. 기본 스탭을 가지고 있어야.. 마지막 버저비터라도 시도해볼 수 있는데... 오르테가를 상대하기 위한 무기가 너무 없는 것 같아요. 





   5라운드... KO가 아니면 경기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안 코치와 정찬성... 좀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는데... 오르테가는 결코 기회를 쉽게 허용해주지 않습니다. 일단 정찬성은 거리를 전혀 잡아내지 못하네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정찬성이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많은 아쉬움이 있네요. 냉정하게 말해서 정찬성 선수의 무기가 너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오르테가는 정말 다양한 공격 무기를 가지고 잘 활용하여 정찬성을 공략했습니다. 





   결국 승리를 가져가는 오르테가... ㅠ.ㅠ... 너무 아쉽습니다. 승리 후 완전히 달라진 오르테가가 돌아왔다며.. 챔피언을 상대할 준비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합니다. 최선을 다한 정찬성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ㅠ.ㅠ. 다시 일어서 꼭 다시한번 타이틀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네요. 





    자세한 경기 내용은 SPOTV NOW를 통해 감상할 수 있어요. 


<출처. SPOTV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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