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째 코로나 환자 발생' 전남대학교 병원 입원! 이동동선 파악중!

   국내 16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16번째 확진자는 지난 달 19일 태국을 여행한 뒤 입국한 40대 한국인 여성으로 파악이 되었는데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증상은 25일부터 오한 등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환자는 2월 2일까지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2월 3일 전남대학교 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전남대학교 병원측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감염을 배제를 위해 격리 조치를 한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결과 2월 4일 오전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16번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와 현장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감염경로나 접촉자 수, 동선 등 추가 정보는 잠시 후 오후 2시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가족 3명도 자가 격리 조치 후 증상을 살펴보고 있는데 다행히 현재까지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답니다. 보건당국은 접촉자가 확인되는대로 자가격리와 능동감시 조치 등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나설 계획입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특별 담화문을 발표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16번째 확진 환자가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시민인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이동경로 및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확인된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능동감시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발생한 15명의 확진환자는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에서 격리되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대부분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는 완전히 회복해 퇴원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폐렴을 비롯 다른 증상이 모두 호전돼 항바이러스제 투여는 중지했답니다. 

   보건당국은 2번 환자 퇴원일을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며, 2번 외 환자역시 증상이 호전되어 환자들에 대한 퇴원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자연 치료법이 알려지고 있는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시중에 떠도는 이런 이야기들은 검증되지 않은 정보라고 경고하고 있답니다. 

<KBS 뉴스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