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가스 폭발, 펜션 투숙객 4명 사망

   강원도 동해시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하여 투숙객 7명과 옆 객식 투숙객 2명 등이 크게 다쳤다고 합니다. 사고는 오후 7시 46분쯤 묵호진동의 2층 펜션에서 발생하였는데요. 

   이 사고로 같은 방에 투숙하고 있던 남녀 일행 7명이 전신 화상을 입어 강릉과 동해 2곳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 4명은 숨지고 3명은 여전히 중상으로 생사를 다투고 있다고 합니다. 

   중상자 3명은 소방 헬기와 119 구급차를 이용해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여성 3명과 남성 1명이며, 중상자는 여성 2명과 남성 1명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옆 객식 투숙객 2명은 가스 폭발 화재로 인해 연기를 흡입하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건물은 1층 회센터, 2층 펜션 형태로 운영하는 곳이며, 가스폭발은 2층 펜션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가스 폭발에 따른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날 사고 원인은 펜션 투숙객 7명이 고기를 구워 먹다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펜션 투숙객의 인적사항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투숙객들이 모두 중상을 입어 의식이 없는 상황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다만 옆 객실 투숙객이 다칠만한 폭발력이 발생한 것을 미뤄 볼 때 가스 배관 역시 사고 원인이 될 수 있어 정밀 감식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설날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사고가 발생하였지만... 동해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 사고는 그야말로 충격적인 사고인 것 같습니다. 이게 무슨 날벼락같은 사고 인지... 아무쪼록 중상을 입은 분들이라도 어서 회복을 하면 좋겠군요. 

<출처. YTN 뉴스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