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사자성어 '공명지조' 라는 검색어가 양대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공명지조의 뜻을 풀이하면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인 공명조는 어느 한쪽이 없어지면 자기만 살 것 같이 생각하지만 그러다 모두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요.
공명지조라는 말이 유행된 이유를 살펴보면 정치권에서 여야가 서로 나뉘어 싸우는 것을 넘어 국민들까지 편싸움에 동조해 분열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은 용어가 되고 있습니다.
15일 교수신문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전국의 대학교수 1,0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347명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를 꼽았다고 전했습니다.
불교경전인 불본행집경과 잡보잡경을 보면, 공명조의 한 머리는 낮에 일어나고 다른 머리는 밤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한 머리는 몸을 위해 항상 좋은 열매를 챙겨 먹었는데 이에 질투를 느낀 다른 머리가 화가나 어느날 갑자기 독이 든 열매를 몰래 먹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운명공동체인 두 머리는 모두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공명지조를 추천한 최재목 영남대 교수의 말에 따르면 서로를 이기려고 하고, 자기만 살려고 하지만 어느 한 쪽이 사라지면 자기도 죽게 되는 것을 모르는 현재 한국 사회에 대한 안타까움이 들어 이 사자성어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명지조에 이어 올해의 사자성어 2위는 '어목혼주'라는 사자성어가 선정되었답니다. 모두 정치권과 관련된 용어인데 조국 전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두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네요. 즉 물고기의 눈이 진주로 혼동을 일으켜 무엇이 어목이고 진주인지 분간하기 어렵다는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출처. 네이버 뉴스 기사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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