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영예정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91회에서는 인연과 악연 사이, 어느 인질의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과연 이번 91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다뤄질지 그 내용을 잠깐 살펴볼까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서울 도심에서 일어난 최악의 인질극이라고 하는데요. 부조리한 사회가 만든 비극이라고 합니다. 때는 1974년 5월 20일 한 재벌가의 삼남매가 고급차량을 타고 등굣길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집을 나서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그날 새벽 카빈총과 실탄 500여 발을 들고 탈영한 이원모 이병과 친구 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이원모 이병과 공범들은 차량을 탈취한 후 운전기사를 협박해 경부고속도로로 향합니다. 이들의 목적지는 포항이었는데요. 사건 접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