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올해의 사자성어로는 '아시타비'가 선정되었습니다. '아시타비'는 타인과 자신에게 적용하는 도덕젓 잣대가 다를 때 쓰는 '내로남불'을 한자어로 바꾼 신조오라고 하는데요.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여/야 정치 구분 없이 현재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상황에 빗대어 위정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강렬히 전달되는 것 같네요. '아시타비'에 이어 2위에는 '후안무치'가 올랐습니다. 후안무치는 얼굴이 두꺼워서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을 가진 사자성어인데요. 후안무치의 유래는 중국 하나라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계왕의 아들 태강은 정사를 돌보지 않고 사냥만하다가 쫓겨나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이에 그의 다섯 형제들은 나라를 망친 형을 원망하다가 다음과 같은 노래를 불렀다고 하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