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기계체조 신재환(23, 제천시청)이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새로운 '도마의 신'이 탄생한 것인데요. 지난 1일 여서정의 동메달 획득 소식 이후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소식인 듯합니다. 신재환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결선 도마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783점을 획득하면서 8명 가운데 1위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에 6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는 순간인데요. 신재환은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올림픽위원회)과 동점으로 난도 점수가 훨씬 높은 6.0점짜리 기술을 펼쳤기 때문에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날 유력한 우승 후보는 양학선 선수였지만 결선에 오르지 못하면서 신재환 선수에게 시선이 쏠렸는데요. 신재환 선수는 국민들의 기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