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교수신문에서는 '올해의 사자성어'를 선정하는데요. 2021 올해의 사자성어로 '묘서동처(猫鼠同處)가 선정되었습니다. 묘서동처는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는 뜻을 지니고 있는 사자성어인데요. 즉, 도둑을 잡아야 할 사람이 도둑과 한패가 되었음을 의미하는 말이라고 하네요. 묘서동처의 한자의 뜻은 아래 내용과 같습니다. 猫(고양이 묘), 鼠(쥐 서), 同(한가지 동), 處(곳 처) 전국 대학교수 88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묘서 동처가 29.2%로 올해의 사자성어로 꼽았는데요. 이 묘서동처라는 말은 중국 당나라의 역사서인 구당서와 북송 때 수정한 신당서에 등장하는 용어입니다. 구당서의 내용에 따르면 어느날 지방의 한 군인이 집에서 고양이와 쥐가 같은 젖을 빨면서 고양이가 쥐를 잡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