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고려거란전쟁에서 활약했던 귀주별장 김숙흥 장군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김숙흥 장군은 고려거란전쟁에서 도순검사 양규 장군과 함께 활약하다가 전사하였는데요. 사후 삼한후벽상공신에 추증되었습니다.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기록이 남아 있지 않고, 제2차 고려거란전쟁에서의 활약상이 남아있습니다. 제2차 고려거란전쟁 발발 전 귀주에서 병사를 훈련시키는 등 변방의 하급 장교(별장: 정7품 무관직)로 군사 훈련에 매진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요나라의 성종(=야율융서)이 양규가 지키는 흥화진을 함락시키지 못한 채 강조가 이끄는 고려의 대군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었는데요. 곧장 수도인 개경을 향해 거침없이 진격합니다. 이 과정에서 양규는 소수의 결사대를 이끌고 후방에서 게릴라전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습니다. 하지만..